[주왕산] 대전사, 장군암, 기암 by 타누키

그동안 주왕산에 몇번 들렸었는데 대전사는 항상 시간이 없어서 지나치게 됐었다.
이번엔 그래도 한번 들려보자해서 가봤다.

『주왕내기』에 따르면 당나라의 주도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이라 칭하고 군사를 일으켜
당나라에 쳐들어갔다가 패하고 신라로 건너와 주왕산에 숨었다. 당나라에서 없애주길 부탁하여
신라에서 마장군 오형제를 보내 주왕의 무리를 없앴다고 한다. 그 뒤 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하고 절은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 대전사라 하였다는 것이다.
다른 설화는 신라의 주원왕이 수도했던 산이라 그렇게 부른다는 설도 있다. 주원왕은 태종 무열왕의
8대손인 김주원으로 김주원은 원성왕인 김경신에게 밀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이곳에서 수도하다
지금의 강릉인 명주로가 강릉 김씨의 시조가 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사찰관광 사이트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생각보다 절은 작았고 눈덕분에 완전 질척...ㄷㄷ


흔히 있는 돌탑같았지만 꼭대기에 비녀가 꼽혀있는게 특이했다.


장군암
중국의 주도가 쫓겨 주왕산에 와 도적질을 일삼았고, 조정에서 마일성 장군이 상장군(上將軍)이 되고
이성(二聲)은 선봉장(先鋒將),삼성(三聲),사성(四聲),오성(五聲)은 후장군(後將軍)이 되어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진을 쳤다. 그러나 마장군의 군사들은 선뜻 주왕을 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주왕의 군사들이 기암봉에 이엉을 씌워 노적가리처럼 위장하여 군량미가 많은 듯이 보이게 하니, 마장군
형제들은 주왕의 군사가 많은 것으로 여기고서 감히 공격하지 못한 것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마장군은 장군봉에 올라 위장해 놓은 노적가리를 향해 활을 쏘았는데, 기암의 중간쯤에
바위가 뚝 떨어져 나간 듯한 흔적이 바로 마장군이 화살을 쏘아 바위가 떨어져 나간 것이라고 한다.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발췌-
다리가 흔들흔들거려서 ㄷㄷ 저기서 화살을 쏜다고 건너 봉우리까지 간다는 것도 그렇지만
바위가 떨어져 나간다니 ㅡㅡ;; 역시 중국 4천년의 신비 삼국무쌍이구나..ㅡㅡㅋ


기암
주왕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고개를 들어 보이는 것이 바로 이 기암으로 산에 들어서는 사람을 압도하는
위엄을 갖추고 있다. 주왕이 신라 마장군과 일전을 벌일때 이바위에 이엉을 두르고 쌀 뜨물을 흘러 보내
적을 현옥시켰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웅장한 자태는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발췌-


폭포로 이어지는 계곡 등산로..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다음에는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등상로도 걸어가 봐야겠다. 1.2.3폭포 등이 괜찮다고 하던데...
수량이 좀 많을 때 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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