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선바위 by 타누키

선바위(禪岩-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는 인왕사 국사당 뒤편에 있는 두 개의 거석으로, 형상이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또 조선 태조와 무학대사의 상이라는 전설, 또는 이성계 부부의 상이라는 전설도 있으며, 사람들은 석불님
관세음보살님, 또 이 두 개의 바위를 양주(兩主)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외 임신을 원하는 부인들이 이 바위에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하여 정성을 드리는데 작은 돌을 붙이면 효험이 크다고 하여 돌을 문질러서 붙인 자국이 남아있다.
이를 붙임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바위는 높이 7∼8m, 가로 11m 내외, 앞뒤의 폭이 3m 내외로 두 개의 큰 바위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형상으로
바위 아래에는 가로 약 10m, 높이 70∼80cm의 제단이 시멘트로 단장되어 있다.

선바위는 무학대사가 태조의 명을 받고 천도할 곳을 찾다가 현재의 서울을 찾아냈으나, 국운이 500년밖에 유지 못 할
것을 알게 되자 이 선바위에서 천일기도를 하였다고 하여 유명하게 되었다. 또 태조가 도성을 쌓을 때 왕사(王師)인
무학대사와 문신인 정도전(鄭道傳)이 이 바위를 성 안으로 하느냐 성밖으로 하느냐로 크게 의견이 대립되었다.
태조는 결정을 미루고 돌아와 잠을 청하였는데 꿈에 4월인데도 눈이 쌓이는 선몽을 꾸게 되었다. 이에 밖을 내다보니 낮에
회의하던 곳이 보이고 안쪽으로 들여쌓은 쪽의 눈이 녹아 버렸다. 태조는 이것이 하늘의 계시임을 알고 정도전의 주장대로
선바위를 성밖으로 두게하자 무학대사는 크게 한숨을 쉬면서"이제 중들은 선비 책보따리나 짊어지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탄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양도성을 설성(雪城)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선바위는 일제가 남산에 있던 국사당을 선바위 곁으로 옮긴 뒤 무속신앙과 밀착하게 되었으며, 국사당은 무신당으로서
굿을 행하는 곳이니 바로 옆 선바위와 복합적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선바위의 제일(祭日)은 개인별로 와서 치성을 드리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으나 불교 신자들은 4월 초파일, 7월 칠석날
많은 사람이 다녀간다고 하며, 영산제(靈山祭) 때에는 여러 스님과 신도들이 이곳에 와서 제를 지낸다고 한다.
제의(祭儀)는 사람들이 정화수ㆍ백설기ㆍ메ㆍ과실 등 저마다 간단한 제물을 준비해 와서 제단에 차려 놓고 절을
하며 기원한다. 절은 보통 3번하고 반절하며 방향을 돌려가며 절을 하는데, 많이 할수록 좋다고 하며 108염주를 하나씩
돌려가며 절을 하기도 한다.
인등(引燈)은 개인의 기복(祈福)을 위해 선바위 관리사무소에서 원하는 사람에게 액수에 따라 반년이나 일년씩 켜주는데
인등은 등잔불 모양이며 위의 심지 부분에 작은 전등이 달려 있다. 선바위는 암석숭배(岩石崇拜)의 일종으로 이것이
전설화되고 또 불교와 토속ㆍ무속신앙(巫俗信仰)이 밀착되면서 서울 도심에 몇 남지 않은 무속신앙의 중심지가 되어 있다.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굉장히 특이한 바위...산 전체가 화강암이라 바위가 많은데 구멍이 희안하게 파인 것 또한 많았다. 어떻게 된거지...


인왕산 전체에 걸쳐서 닭둘기들이 많기는 하지만 특히 선바위가 있는 쪽이 훨씬 많다.
닭둘기여도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건 좀 하던데....응가 폭격 할까봐 무섭다. ㅡㅡ;;


새로 생긴 성벽(?)이 있는데 그 밖으로 쉬운 등산로가 나 있었다. 나중에 다 올라가서야 알았다능...
물론 그렇게 올라가면 안의 것들은 별로 못보기 때문에 비추~


뭥미 ㅡㅡㅋ


정말 거진 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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