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초계탕+홍어 by 타누키



초계탕은 닭치고는 꽤 담백한 음식이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냉면에 닭이 있는 형국...?이랄까..ㅎㅎ
기름이 띄워져 있는 것 같지만 닭이라서 어쩔수없이 떠있는 것일뿐 기름맛은 거의 없고 육수도 냉면국물 맛이 베이스라
닭은 온전히 닭고기에서 밖에 느낄 수 없다. 그마저도 기름이 꽤 제거되서..퍽퍽한 맛이 있는데 냉면육수가 그걸 커버해주고
있으며 퍽퍽한 것과 기름을 어느정도까지 남기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냉면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여름에 먹기엔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몸을 보양하는 닭인데 삼계탕은 더워서 먹기 힘들 때 초계탕은
훌륭한 대안이라 하겠다.(물론 가격차가 쏠쏠한게 문제다. ㅋㅋ)

초계탕(醋鷄湯)은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음식이다.
초계탕은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먹던 별미로서 요즘에는 여름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 초계탕은
1930년대 이석만의 《간편조선요리제법(簡便朝鮮料理製法)》에 기록되어 있는데, 원래는 옛 궁중 연회에 올렸던 국으로
일반인에게는 근래에 전해졌다.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신선한 채소와 약재 등 25가지의 양념을 이용하여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저칼로리 음식으로 메밀국수를 함께 말아 먹으면 좋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

과거 의정부 역 뒤편의 초계탕이 꽤 괜찮아서 이번에 더운김에 한번 먹었다. 그 가게는 아니고 다른 곳도
개발해보자는 취지에서 다른 곳에 찾아가봤는데 아쉽게도 과거의 것이 더 나았다. 흠흠...
얼마전 맛의달인에서(아쉽지만 현재는 완전 단행본파가 아니라 대여점 이용 후 단행본파라...)
(그 전 대여점에선 없어서 한동안 못보다가 이번에 발견한 곳에선 있어서 오랫만에 봤다.) 과거의 사람들은 밑간을
중요시하며 손이 많이 가더라도 꼭 해왔다...라는 내용을 보고 난 후라 그런지 오이가 거의 생 것인데 그게 겨자와
냉면육수와 희한하게 비릿(?)한 느낌을 주어 맛이 떨어지게 만들고 있었다. 물론 저번에 먹어본 초계탕은
잘 절여져 있어서 그런 느낌은 전혀 못받았었고 그래서 다시 한번 먹어보자는 느낌이 들게 할 정도였건만...
새로운 곳을 찾는 것도 좋지만 역시 기존의 곳이 안정적이다. ㄷㄷㄷ
그래도 모양은 거의 똑같으니 사진으로라도 ㅡㅡ;;


게다가 바로 옆에선 가게 아이가 딱지를 만들며 치고 있었다는...물론 귀엽게 봐주면 봐줄 수 있지만
손님도 별로 없는데 꼭 옆에서 만들어야했니 아가야 ㅡㅡㅋ 주인도 별로 터치안하는 걸 봐선 역시 그러니 그러겠지만...


어느정도 닭을 먹으면 메밀이 나온다. 식객의 영향으로 메밀국수도 왠지 신경쓰이게 된다는...워워..
언제쯤 진짜를 먹어볼 수 있으려나 ㅎㅎ 반찬은 별로 없고 초계탕이 나오기 전 닭날개와 부침개가 나오는게 일반적인 듯하다.


가끔씩 농협에서 사먹는 홍어..칠레산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가격대비 맛이 괜찮다.
아직 많이 삭힌 건 못 먹겠지만..(나주갔을 때 단련해 보려했지만 실패했다. ㅡㅡ;)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서 나물도 맛있었지만 나물의 맛을 알면 어른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나물의 좋은 맛 뿐 아니라 숨은 맛을 느끼게 된 어느 순간부터 아 이 맛을 그런 맛이라 한 것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어른에 한발짝 다가간건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해보게 됐었는데
홍어는 좀 더 어른이 되야지 제대로 된 맛을 느끼게 해주려는지....흠흠
언젠가 나주에서 홍어정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그날까지~ ..... 공부나 해야겠구나 ㅡㅡㅋ

덧글

  • 수오 2008/04/24 15:34 # 답글

    메밀국수 고프군요... 요즘 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마음대로 먹기 어중간합니다.
  • 타누키 2008/04/25 21:56 # 답글

    요즘 추워지긴했지만 곧 국수의 시대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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