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 설화+시방루+대웅전+삼층석탑+나한전+석조여래좌상+산령각 by 타누키

유가사 개불 전설
유가사의 유물 중에 개불이라는 불상이 있었는데 큰 신통력을 가졌다고 전해져 내려왔다. 그런데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농작물도 다 마르고 흉년이 너무 심해진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에 불심이 깊던 노인이 개불에 신통력이 있다는
얘기가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던 것을 생각해내고는 이 불상을 재단에 모셔놓고 기우제를 지내자고 제의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의 젊은 사람들은 그건 그냥 전설에 불과하다고 웃으면서 노인의 말을 무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의 가뭄이 너무
심해져서 콩 한줄기도 열리지 않고 비옥하던 토지도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다보니 마을의 인심은
더더욱 흉흉해지고 힘이 없는 노인들은 하나 둘 자리에 눕기 시작하고 어린 아이들은 뼈만 앙상하게 남게 됐다. 일이 이 지경이
되다보니 집안의 가축들을 하나 둘씩 잡아먹기 시작해서 급기야 내년에 농사지을 소 조차 남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일이 이렇게 위급해지자 마을의 젊은이들이 하는 수 없이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노인을 찾아가 개불을 모셔서 기우제를
지내보자고 제안했다. 이윽고 기우제를 지내기로 한날 마을 사람들이 모였으나 그 능력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모인 사람들은 그 개불의 신통력을 믿고 며칠동안 정상을 다해 기도했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빗방울이 몇 방울 듣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큰 비가 아니었으므로 가뭄을 해결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빗방울을 본 온 마을 사람들이 이제는 그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모두 모여 불심과 정성을 가지고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그러자 몇 시간이 지나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이 큰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땅을 구르고 울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그 이후 곧 나라 안의 큰
가뭄은 해결되었고 사람들의 인심도 다시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 더욱 독실한 불자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로
이 개불의 신통력이 자자손손 계속 전해져서 나라에 큰 가뭄이 들 때마다 이 개불을 재단에 모셔두고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시방루
2004년 완공한 시방루(十方樓)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건물이며 경내로 들어오는 입구이다. 팔작지붕에 주심포 익공계 양식인
시방루는 아직 단청불사는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설법전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좌우로 석가모니불과 노사나불이
협시하고 있는 비로자나삼존불이 목불로 봉안돼 있으며 동으로 조성한 원불 1500불과 2004년 조성한 지장탱이 모셔져 있다.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단청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냥 안하는 것이 더 멋진 것 같다.


대웅전
1979년 중창된 유가사 대웅전은 맞배지붕에 다포계 양식의 공포를 지녔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외벽에는
산수도가 그려져 있다. 중앙의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위시해 좌우로 문수, 보현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모두 목조로
조성했다. 후면에는 1996년에 봉안한 영산회상도가 있고 좌우로 칠성탱과 신중탱이 봉안돼 있다. 칠성탱은 1966년 우송(友松)
님이 그렸으며 신중탱은 조성연대를 알 수 없으나 칠성탱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봉(華峰) 등 5명의
스님과 사미 2명이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되어 있다. 원래 영산회상도와 지장탱, 괘불 등이 대웅전에 있었으나 1993년 모두
도난 당했다. 그 중 괘불은 영험이 있어 인근 마을 주민들이 가뭄이나, 질병, 병란 등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봉안하고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대웅전의 전면의 낡은 석조 계단과 축대 앞에는 최근 세운 석등 2기와 함께 오래되어 보이는 석등
하대석과 괘불대가 자리하고 있다. 축대는 1968년에 개축됐다고 전한다.

대웅전 주련
世尊當入雪山中:세존이 설산 가운데 들어가셔서
一坐不知經六年:한 번 앉아 여섯 해 지남을 느끼지 못했네
因見明星云悟道:샛별 보고 도를 깨치셨으니
言詮消息遍三千:말씀하신 소식 삼천대천세계에 두루하도다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도난당했다고 하니...에그...요즘 여러 절에서 프린트 물로 대신하고 있기도 하던데 훼손의 이유 말고도 도난의 이유도 있을지도..


시방루 내부..


종무소 현판의 글씨가 간지 철철...오오~


절집 멍멍이..앞다리까진 늠름한데 뒷다리는...ㅡㅡㅋ


삼층석탑
대웅전의 정면을 바라보며 서있는 삼층석탑은 인근 원각사 터에서 1920년에 옮겨 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고려시대의 양식을
이 석탑은 삼층옥신, 상대중석 이하를 새로 조성했으나 문화재로 지정돼도 손색이 없을 만큼 거의 완벽한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나한전
나한전의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약 30년 전에 중창한 것으로 전해진다.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이며 주심포 익공계 공포를 가지고 있다. 외벽에는 여러 가지 나한도 그려져 있다.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위시해 문수/보현보살상을 봉안해 삼존불을 모셔두었고 후면에는 영산회상도를 안치했다.
또한 석고로 조상한 각기 다양한 표정의 16나한상과 보살상, 금강역사상이 불단에 나열되어 있다. 이 존상들은 모두
나한상답지 않게 약간 앳되게 표현되어 있어 눈길을 끄는데 특이한 것은 나한상의 후면에는 각 나한을 1점당 2명씩
묘사한 나한도 8점이 좌우측 벽면에 안치되어 있어 매우 이채롭다. 언제 조성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보관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아 나한전 건립연대와 비슷한 시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내벽에는 석가모니부처님 생전에 제자인 나한들과 관련 있는 일화를 벽화로 표현해 놓았다.

나한전 주련
無邊无量圓法珠之三昧:무량무변한 원만한 법은 구슬의 삼매요
正等正覺妙雜華之一宗:정등정각의 묘함은 화엄의 큰 뿌리로다
畵雪牛於上乘十六羅漢:상승의 경지에 설우(雪牛)를 그리니 16나한이요
湧火運於法界一初如來:법계에 용맹한 불기운은 가장 첫 여래라.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새로 중창한 건물이 대부분이라 화려화려~


1976년 중창한 용화전은 정면 측면 각 1칸씩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주심포 익공계 공포를 지닌 이 전각에는
시도유형문화재 50호 석조여래좌상이 용화전의 규모 만큼 들어찰 정도로 봉안돼 있다.
이 불상은 미륵불로 불상과 대좌가 모두 같은 석질의 화강암으로 조성됐으며 얼굴 전면과 양 무릎을 시멘트로
보수하였으나 그 외의 부분은 비교적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인 육계가 높이 솟아 있다.
얼굴 모양은 갸름한 달걀형으로 목에 있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는 뚜렷하지 않다. 어깨는 각이 지고 힘이 들어가
있으며, 가슴은 양감있게 돌출되었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만을 감싼 편단우견으로 상반신은
그 유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을 크게 열었다. 손 모양은 항마촉지인을 결하였는데 왼손은 길상좌를 하고 있는
오른발 위에 올려놓고 있으며 결가부좌한 다리에는 법의 주름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은 형태 면에서 석굴암 본존상과 같은 계열의 불상으로 볼 수 있으나, 불상의 어깨가 좁아지고 가슴의 탄력이
감소되는 등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대좌도 방형으로서 10세기 이후의 유행을 반영한 것으로 이 불상의 연대를 추정하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대좌 밑 하대석에는 여러 가지 수인을 하고 있는 불보살이 양각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하다.
-http://www.koreatemple.net/에서 발췌-


기단부분은 거의 날라가 버렸네 ㅡㅡ;;


몇년전 자료보면 산령각을 새로 지어야한다고 어쩌고 써있었는데 이게 새로 지은 산령각인 것 같다.


그림에다가 조각까지..완전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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