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쿨게이 by 타누키



6.4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아쉽게도 우리동네에서는 없었기 때문에 참여는 못했지만 결과는 나왔다.

투표율을 23.2%로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서울은 22.2%이지만 역시 10퍼센트대인 곳도 몇군데 눈에 띈다.

당선자 정당을 보면



지역은 원래 한나라당이 훨씬 강세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아마? ㄷㄷ) 이정도 결과에도 솔직히 나는 만족한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자들이 많이 지지하는(눈에 띄어서 그런 것 일지도 모르겠다.) 진보쪽(나름?) 인사는 결국 1분이다.
뭐 그보다 더 심각한건 투표율이 문제이겠지만 말이다.

사실 재보궐선거가..이런게 뭐냐고 볼 수도 있겠다. 거창한 총선도 아니고 몇석되지도 않는 것에 뭘 의의를 가지냐고 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이게 실제 일반인의 뜻(?)이 아닌가 이다. 지역적 특색도 있겠고 평일이라 회사에
출근하느라 못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렇게 독려된 것 처럼 보이고 서울에서만 하더라도 뭔가 있을 것 처럼 보이던
보궐선거의 결과가 이거다.(하긴 대선이나 총선때도 똑같았으니...그나마 민주당이 많이 차지한게 다르긴 하겠다.)

인터넷에서 시위대가 국민의 뜻을 표방한다고 하는데 자신들이 일부의 국민의 뜻..그것도 작은 일부의 국민의 뜻을
대변한다는 것을 잊어먹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끊임없이 주위를 쳐내는 진보(?)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 진보야 자기 반성이라던지 등을 위해 한다지만 촛불집회에서 그렇게 해서 얻을 이익이 뭐가 있을까?
그래서 생각해본 것은 요즘 나오고 있는 것 같은 횡단보도를 쓰는 방법이라던지 아니면 청와대까지는 말고 가두시위라던지
(평일에 사람이 좀 적을 때는 이렇게 많이들하고 있는 것 같던데..) 꼭 뭉쳐져 있지말고 인도로 굵은 사람띠를 만들면서
인도점거 문화제를 한다던지...좀 더 많은 사람을 끌여들일 수 있고(추측이지만..ㅡㅡ;) 정부에게 빌미를 주지 않을 수 있는
....은 뭐 그냥 내 의견이고 하려던 이야기는 이른바 쿨게이들을 끌여들여야 성공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거다.

인터넷의 쿨게이가 아니라 일반인들....이미 다 참여한 것 아니냐...국민들은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하면 뭐 할말은 없다.
하지만 이메가가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것은 한나라당 진성당원들...혹은 우리들이 욕하는 꼴통들이 있어서가 아니라
쿨게이들을 움직이지 못하는 우리가 너무 하찮게 보여서 일 것 같아서이다. 제일 많이 모였을 때가 10만명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그것보고 이명박이 한게 뭐가 있나? 과거처럼 100만명까진 아니어도 이정도 수로는 뭔가 바뀔 것 같지가 않다.
실제 표로 쳐도 10만..그것도 각지에 뿔뿔히 흩어진 지역에서 모인 걸 신경이나 쓰겠는지....
그걸 모으게 할 방법으로 위에 썼던 선을 넘지 않는 운동을 쓰면 어떨까 한다. 이번 휴일열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테고
역시 많이 모이다보면 청와대로 갈 것 같은데....이슈만드는데는 성공할 것 같지만 그걸 보고 쿨게이들이 환호성을 지를지
눈살을 찌뿌릴지는 어쩔지 모르겠다.

-워낙 추측이라고 써놓았는데 그러니 근거를 내놓으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글 중에서 못찾으셨다면 저한테도 없어요. ㅎㅎ
그렇다고 현재 방식이 잘못됐다고 하는건 아니고 폭력진압을 옹호한느 것도 아니며 정부를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등등
않써놓으면 화부터 내실분들을 위해 아니라고 써봅니다. ㅡㅡ; 아 그리고 시위도 참여했어요. 쿨게이식으로지만 ㅡㅡ;

덧글

  • 배트맨 2008/06/05 03:01 # 답글

    진보신당 정말 안습이네요. T.T
    오늘 100분 토론에 패널로 심상정씨가 나온다고 하는 것 같던데, 나경원을 K.O시키는 모습을 꼭 보고싶네요.
    매일 새벽까지 시위 현장에 촛불을 든 심상정씨가 보이던데, 오늘밤만큼은 푹 주무시고 체력 만땅으로 회복한 후 토론에 나왔으면 합니다.

    유시민씨 글을 보니 정당을 만들려고 했었던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꼭 현실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표가 나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 딴나라당에 표를 안던지는 사람중, 야당에도 던질 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도 현실이니까요. 물론 그 사람들이 유시민씨에게 던진다는 보장도 없지만요. -_-a
    암튼 오늘 밤에는 심상정씨 응원하면서 시청해보렵니다.
  • 타누키 2008/06/05 10:49 #

    한석도 못얻어서 진보신당을 공중파에서 못보는 것은 아닌가...싶었는데 그래도 백분토론에서 나온다니 오오....그런데 나경원씨도 워낙 방어는 잘해서 어쩔지 모르겠네요. ㄷㄷ
    안티도 많은 유시민씨라 어떨지는 모르지만 보수쪽에서 약소정당으로 살아남기에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진보에선 그나마 명분이랄까...그런게 있지만서도
    보수는 워낙 그놈이 그놈같은 인식이 많아보여서..뭐 만든다면 말이지만요. ㅎㅎ 민심에 대한 것이던데 사실 양비론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한나라당도 별로 반성 안할 것 같고
    민주당은 어부지리에 진보신당 역시 어부지리로 공격할 것 같네요. 모두 다 별로 잘 한건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ㅡㅡ;; ㄷㄷ 백분토론 사실 결론이라던가 나온 적이 사실 없지만
    그래도 거의 매주 보게되는걸 보면 대단한 프로긴 한 것 같아요. ㅎㅎ
  • 배트맨 2008/06/05 16:16 #

    어쩌다가 100분 토론을 기다리며 보는 시청자가 되었네요. -_-
    방영 시간대를 옮겨서 말이 많은 것 같던데요..
    시청자들은 드라마나 보고, 코미디나 보고 살라는거냐는.. ^^

    좀 다른 이야기인데 타누키님은 5년후 한나라당 후보는 누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정몽준보다는 박근혜가 아닐까 싶은데..
    다른 블로그에서 제 덧글에 대한 늬앙스가 좀 이상한 덧글이 달려서요..
    정치색으로 보았을때 - 진보냐, 보수냐 등 - 2MB의 다음 타자로, 한나라당 박근혜라는 공식은 불가한 것일까요?

    사실 지금 화가 좀 치밀어 올라서 방금 담배를 피웠는데 설전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뭐 때문에 싸움을 해야하나 싶어서요.. -_-
  • 타누키 2008/06/05 19:33 #

    정세를 보기엔 제가 지식이 너무 없어서요. ㅡㅡ;; 요즘 일만 알기도 힘들다보니..
    저도 박근혜쪽에 더 무게를 싣긴 하지만...아직까지 한나라당 내에서 여자후보를 내보내기엔 이른게 아닌가도 싶구요.
    경선에서 웬지 밀릴 것같아요. 하긴 지금을 생각해선 그렇지만 한나라당도 바보가 아닌 이상 5년후엔 그정도는 바뀌겠죠. 아마? ㄷㄷ
    정몽준이 너무 한게 없기도 싶고....사고 안치고 무난하게 간다면 누가 대박을 터뜨리지 않는 이상 박근혜가 5년 후엔 될 것 같아요.

  • ydhoney 2008/06/05 08:09 # 답글

    뭐..그냥 바랄걸 바래야지 너무 기대가 크면 곤란합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크고 사회적 혼란 역시 커지지요. 어차피 촛불문화제고 길거리 시위고 폭력진압이고 이런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지언정 '우리들만의 축제' 에 불과하고, 결국은 사회적 합의점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이번 일들 역시 한차례의 소동으로 막을 내리겠지요.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번에도 참패라고는 하지만 9석의 자리를 지켜냈고, 역시 다른 당에서 당선된 곳들 조차도 표차를 보면 이번에 이슈가 되었던 강동구같은 몇몇곳을 제외한다면 표차도 몇백표 나지도 않는곳이 대다수입니다. 비참한 투표율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명박이는 싫은데 투표는 안하고, 쇠고기는 싫은데 투표는 안하고 시위는 나가는데 투표는 안하고..뉴스에서 시위보고 전경이 사람을 저렇게 때리면 안되잖아 하면서 투표는 안하고..

    이 놈이나 저 놈이나 결국 다 똑같은 놈이니 투표를 안하겠어..라니 이거 그냥 '내가 정치를 잘 몰라서 누구를 뽑는게 현명한 일인지 잘 모르겠어' 라는 솔직한 발언을 하면 봐줄 마음이나 들지, 이거 그냥 난 정치도 무관심하고 난 내 사는데로 살아갈란다 하면서 사회에서 부조리한 일을 겪으면 '에이 씨발' 소리나 하지 바꾸려는 의지도 없고..물론 모든 사람이 바꾸려고 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들이 조금씩만..뭐 그다지 어려운것도 아닌 조금씩만 바꾸려고 하고 조금만 움직이려고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질 수 있는 '권리' 의 행사이자 '권력' 의 행사인 투표를 해아할때는 결국 또 빠지고..먹고 살기 바쁘고 아둥바둥 내 입에 풀칠하기 바쁜데..투표는 해서 뭐해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지..그리고 나라는 막장모드로 빠지고 그렇게 자기만 잘 먹고 살면 되지 하다가 회사에서 짤리면 '아 또 이래..씨발..' 소리나 하고..

    그냥..사회는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아 씨발..'
  • 타누키 2008/06/05 10:42 #

    사실 정치쪽에는 꽤 회의론적이긴 한데...그러다보면 주변에 할 말이 없어져서요. ㅡㅡ;; 그래도 주변에 사회에 관심 좀 가지게 하려면 저부터 회의론에서 나와야지 안그러면 뭐...
    한나라당 참패라며 티비에선 나오는데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ㅎㅎ 이글루에서도 다들 좋다고만하고...그래도 다음 대선때까진 살아있다가 노무현정도만 되는 사람 뽑히면 회의론에
    다시 들어가야겠습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만 합니다. ㅡㅡ;; 리플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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