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 ALL HEART가 웃기는 이유 by 타누키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재밌다.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그래도 오락적인 요소와 함께
개연성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즐길만한 영화다. 요즘 영화보면서 웃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오랫만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ㅎㅎ 후반부가 약하다고 워낙에 비판을 많이 들은걸 보고 간 터라 기대를 안하고 간게
플러스 요인이 됐달까 ㅡㅡㅋ;; 촬영이 거의 클로즈업으로 찍힌 것도 특이할만 한데 그런 영화를 별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재밌었다. 자꾸 쓰면 안좋은데 오버해서 쓰는 것 같으면서도 핸콕이란 영화에는 어울리는 것 같다.

핸콕을 타자화한다던지 소수자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충분히 지금 다른 주제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정당하다고 주장하다고 그러시는 분이라 좀 거부감이 들었다. 사실 소수자를 이해한다던가 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을
마치 당연하게 자신이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대신 반대쪽은 이해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누군가를 이해해 달라고 할 때 이해해주지 않는 것도 있다는걸 주장한 본인이 인정해야지
그 주장이 먹혀들어갈 수 있는 것이지 반대자들을 모조리 적으로 인식한다면 어떻게 그게 소통이 될 수 있는지...
핸콕처럼 혼자 떼어 놓거나 달로 쫓아보낼 수 없고 같이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
물론 있다는 것만 인정하는 것이지 본질적으로 현실인식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어떻게 설득시킨다는 것에 대해 힘들다고 본다.
또한 이해해달라고 주장하지 않으면 역시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하지만 극중의 레이는 all heart라는 방식을
회사에게 PR로써 써달라고 주장하면서(물론 그게 정말 PR로서만 주장한건지 자신도 역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한지는 내 마음대로 유추한 것다.) 핸콕에게는 식사하면서 어이없는 질문을 계속하는 것이 웃긴다. 그 전까지의 레이의
인물상을 전혀 뒤집는 씬이라 그런지 그의 PR을 받아들이지 않는 회사도 꼬집었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인물의
이중성 역시 꼬집은게 아닌가 싶다.

덧글

  • 배트맨 2008/07/15 06:32 # 답글

    저도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뉜 영화였던 것 같은데, 저는 웃으며 볼 수 있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럭버스터 팝콘 영화들이 사실 다 뻔해서.. 흐흐~
  • 타누키 2008/07/15 09:06 #

    네 역시 재밌는 영화는 재밌게 봐줘야하는게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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