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솔마을] 한옥과 한정식과 낙서 by 타누키

경주의 맛집을 찾아보니 나왔던 도솔마을..밥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겨우 들릴 수 있었다.


야외는 눈덕분에 비었지만 건물 안은 꽉꽉...


건물은 3채 정도로 손님방은 2채정도인 것 같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조금 번잡스러워보이기도 하긴 하지만 그게 한국적이라는 생각이...ㅎㅎ


화장실 입구...절은 아니지만 해우소~


주방쪽..


하루종일 우중충하더니 오후가 되자 햇볕이 좀..


1인분에 8000원으로 기억하는데 가격은 여행가서 먹어볼만한 가격이 아닐까 싶다. 밥도 맛있고
2인이라도 그룹에게 방을 주어 편안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뭐 당연할 수도 있지만 ㅡㅡ;;)

두부 캐비지롤? 따뜻한 두부와 양배추가 정말 맛있다.


무가 큼직한게...찌게에선 역시 무가 최고!!


나물들도 많았고..


물어본다면서 까먹은...뭔지 모르겠지만 맛있다. ㄷㄷ


전도 시켰던....전은 결국 배불러서 싸갔다. ㅡㅡㅋ 술도 많이 파는데 술안주로 좋을 것 같다.


각종 전이 하악하악..


묵국도 좋다. 호박잎이라던지 닭도리탕, 김, 개인용 미역국 가운데 된장국 등등이 있었는데 사진은 뭐 먹다보니...
특히 또 좋았던건 막장....장 종류도 여럿이었다고 기억난다.


안은 대학가 술집같은 느낌? ㅎㅎ


오랫만에 보는 창호지문...눈으론 햇살이 괜찮았는데 찍기가 어렵네...


숭늉도 좋다. 밥먹기 전에 먹었어야 했던 것 같은데 배고픈데 그게 뭔가효 우걱우걱


벽면은 낙서가 가득하다...원더걸스 사칭도 많고...(찾아보니 멤버들 다 써놓은 것처럼 해놨더라 ㅋㅋ)


역시...문화에 관계된 분답게 낙서도 작품으로 남겨놓으셨다. ㅡㅡ;;)b


초딩낙서 ㄳㄳ 낙서가 안좋아 보이긴 하지만 또 웬지 정겨운 느낌도 나고...ㅡㅡㅋ 한국사람이라 그런건가...
물론 그래도 낙서는 자기집 담벼락에...


천마총 주변이라 능도 담넘어 살짝...


음식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경주에 가면 들릴만 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한정식을 좋아한다면....

핑백

  • 타누키의 MAGIC-BOX : [경주] 선남선녀 이야기 2014-06-25 11:44:10 #

    ... 호창의원ㅋㅋㅋㅋ 무슨 연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잘 생겨서 잘 어울리긴 하더군요. 설마 이 두명도 귀신이려나;; 문제의 춘화, 상당히 잘그렸는데 도솔마을에 그려진 그림도 그렇고 능력자분들이 한점씩 남기기도 하시나 보더군요. ㅎㅎ 사실 춘화라고만 보고 갔던지라 사람이름인줄;; 설마 진짜 춘화였을 줄이야 ㅋㅋ 헐 능에 올라가 ... more

  • [경주] 선남선녀 이야기 | 여행정보 마구마구:) 2014-06-25 13:50:55 #

    ... 겠지만 워낙 잘 생겨서 잘 어울리긴 하더군요. 설마 이 두명도 귀신이려나;; 문제의 춘화, 상당히 잘그렸는데 도솔마을에 그려진 그림도 그렇고 능력자분들이 한점씩 남기기도 하시나 보더군요. ㅎㅎ 사실 춘화라고만 보고 갔던지라 사람이름인줄;; 설마 ... more

덧글

  • 배트맨 2008/08/22 19:02 # 답글

    저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8천원에 오케이란 말씀이시죠? T.T
    한식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포스팅이야말로 핵폭탄! orz
  • 타누키 2008/08/22 22:32 #

    정식 한정식은 아니고 시골밥상이라....역시 한식이 최고긴 하죠 +_+
  • 2009년에가본사람 2009/08/21 17:14 # 삭제 답글

    경주에 있는 지인의 덕으로 한 5년 정도 이 집을 알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한옥과 어울어진 정취에 취해 정신을 못차렷습니다.
    두번째 부터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앗습니다. 그 한옥의 정겨움이 그리워 3주전-팔월초-에 또 가봣습니다.
    가격은 팔천원으로 올랏고, 주인과 종사자의 불친절, 깨진 그릇...초기에는 놋 그릇이 많앗는데 갈수록 자기, 토기 그릇이 섞이고
    급기야 깨지고 이가 나간 그릇이 늘어 납니다. 국물 음식을 무심코 손데거나 입에 가져가면 큰일 날 정도로 날카롭게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허전하고 정성 없는 반찬, 구멍 뚫린 우산 처럼 올려 놓은 무성의한 반찬들.
    밥 한술 떠서 젖가락을 들면 어디에 가야 할지 송구스러워 질 정도 입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처음 나오는 숭늉을 담은 놋그릇을 잘 씻지 않아 비린내가 납니다. 쇠의 비린내가 아니라 다른 고기 밑반찬의 비린내가 납니다. 처음부터 이것 때문에 밥먹을 분위기 날리고 참아야 합니다.
    가끔식 누워 있으면 생각나는 한옥의 정취와 해질녘 잔치집 같은 분위기는 저도 한식집을 차리고 싶을 만큼 그립고 좋습니다.
    얼마나 그 분위기가 좋으면 그립다는 표현이 나오겟습니까. 그렇기에 부산에서 일년에 한번 이상은 꼭 가봣습니다.
    이제 경주의 지인도 거길 잘 안간다고 합니다. 음식과 서비스에 대해서 주인이 생각을 바꿔야 할듯 합니다.
  • 타누키 2009/08/25 10:21 #

    저도 올해다녀왔는데 많이 바빠지긴 한 것 같더군요.
    사실 서비스가 좋다고는 생각하진 않았던지라 뭐 나빠진건 아닌 것 같더군요. ㅎㅎ
    욕쟁이 할머니같은 서비스만 아니면 뭐 가격을 그렇게 내는 것도 아니고 감안합니다.
    음식은 비슷한 것 같고 다만 그릇 등이 깨졌다니 저는 못봤는데 불쾌하긴 하셨겠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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