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조사상(마애여래입상)
자연 암석을 다듬어 머리와 두 손만 얕게 부조하였고 옷 주름 등은 선각으로 처리한 높이 9.6m의 입상이다. 둥근 얼굴에
눈,코,입을 크고 뚜렷하게 조각하였는데 지그시 감은 눈, 넓적한 코, 두툼한 입술 등은 온화한 인상을 준다. 머리는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없는 민머리이며 목에는 번뇌,업,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있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아 모두 엄지와 약지를
맞대고 있는데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왼손은 안쪽으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 형식의 옷은
몸 전체에 유연한 사선으로 흐르고 왼팔을 돌아 내려간 가사 끝단은 지그재그 모양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이러한 옷의 모양과
오른쪽 팔꿈치가 직가으로 표현된 점은 고려 시대 조각상의 특징이다. 이 마애상은 지정 당시 명칭이 마애여래입상으로 되었으나
머리가 민머리인 점과 옷의 형식으로 보아 나한상이나 조사상으로 확인되었다. 나한은 아라한의 줄임말로 소승불교의 수행자 중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성자를 뜻하고 조사는 한 종파를 세우고 중심이 되는 가르침을 준 승려를 뜻한다. 이 불상은 유례가
드문 마애조사상으로 양식과 영월암에 전하는 석불대좌와 광배, 석탑재 등을 볼 때 조성 연대는 고려 전기로 추정된다.
-안내문에서 발췌-
대부분의 웹문서에서 마애여래입상으로 쓰여있고 안내문에서도 명칭은 그렇지만 실제로는 마애조사상이라고 한다.
명칭변경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이 알아냈다면 왜 하지 않은 것인지...
안내문에 써져 있을 정도인걸 보면 일이년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ㅡㅡㅋ;;


보기엔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안내문이 안써져있는 것이 아쉽다.
특별히 지정되지 않아서 그런지 돌이 쌓여있는게 특이하기도 하고...냠냠

영월암석조광배 및 연화좌대
영월암 창건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서 그 중심에 안치했던 불상은 없어진 채 도괴되어 있던 것을 대웅전 앞에
복원해 놓았다. 중앙의 불상은 1980년 새로 조성해 안치한 것이다. 화강암 1석으로 조성한 광배는 끝이 뽀죽한 단형거신광의
형태로 다듬어져 있다. 표면에는 2조로 된 융기선으로 두광과 신광을 나타냈고, 두광 복판에 원을 중심으로 단옆8판의 연잎을
둘렀으며 주위에는 화엄문과 당초문이 있다. 두광의 상부와 신광 좌우로 3존의 화불좌상이 있고 복판에 흠이 나있어
불상 뒤에 부착했던 흔적이 있다. 전체높이 156cm 폭 118cm 두께 45cm의 규모이다. 연화좌대는 정방형의 지대석 위에 8각의
하대석과 역시 8각의 인상, 앙연좌, 복련좌의 4부분을 1석씩으로 조성, 연결해 놓았다. 섬세하고 유려한 조각 솜씨는 뛰어나며
특히 불신을 떠받고 있는 양련좌에 새겨진 연잎들은 방금 피어오른 듯 생동감에 넘쳐 있다. 전체높이는 107cm이다.
전체적인 조화와 섬세하고 세련된 조각 솜씨로 미루어 불교미술의 전성기였던 통일신라-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안내문에서 발췌-
바깥에 방치(?)된 것과 도난당한 것이 아쉽다. 좌대라던지 꽤 보존이 잘 되었는데 흠흠....


대웅전 좌측으로 위치한 안심당...요사채나 종무소로 쓰이는 것 같다.

오랫만에 봤던 매난국죽..벽에 종이에 그리듯이 참 잘 그린 것 같아 한 컷~




덧글
포토그래퍼셨군요. >_<)d
개인적으로 사진 구경하는걸 좋아해서 플리커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앞으로 타누키님 얼음집도 천천히 둘러봐야겠습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한 것 같아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말이죠.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
저도 잘 부탁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