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흐린 날의 성산일출봉 by 타누키




이번(어렸을 때 왔었지만 거의 기억이 없어서 처음이나 마찬가지지만;;) 제주도 여행의 최대 목적은
지하님네서 뽐뿌받은 설산!!이기에 날씨가 안좋음에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은 사진들을
많이 보고 와서 그런지 아쉽긴 많이 아쉽군요. ㅠㅠ 처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대표적인 주산지;;) 그 다음부턴 그 이상을 못보는 경우도 있으니 다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나요. ㅎㅎ
(과연 제주도 같은 곳을 또 언제;;)

성산일출봉
해 뜨는 오름으로도 불리는 성산일출봉은 약 5천년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다. 높이 182m로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지질학으로 가치가 뛰어나다. 천연기념물 420호이다.
-안내문에서 발췌-

아주 간간히 눈이 날리는...매표를 해야합니다만 꽤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봉우리임에도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달리 올라가는 것은 꽤 쉽고 짧습니다. 10-20분?


가기 전에 잠깐 옆길로...ㅎㅎ 아래쪽은 해녀의 집이 있습니다. 지원해주는 차원에서
지정해주는 것 같은데 꽤 많은 집들이 널리 분포되어 볼 수 있더군요.


지형이 정말 특이한.....케이크를 잘라낸 것 같은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군요.
바닷물은 정말 날씨가 흐림에도 색이 좋습니다. 오오..


우도
우도는 마그마가 지하수를 만나 폭발을 일으켜 응회구를 만든 후 분석(일명 '송이')이 분출하고 용암이 흘러나와
만들어진 섬이다. '소머리오름'으로 불리는 우도의 응회구는 화산재가 비대칭적으로 쌓여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우도 서쪽 해안의 백사장 모래는 얕은 바다에서 홍조류가 구르며 만들어진 홍조단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백사장 모래는
그 희귀성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문에서 발췌-

저 멀리 보이는 우도...가보진 못했지만 꽤 큽니다.


세개의 장대같은 것이 밤에 봤을 때는 꽤 그로테스크했는데 알고보니 KBS 것이더군요.
바람불고 완전히 어둡고 빨간 빛만 번쩍거렸으니..;;


길들도 모두 현무암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구멍이 뽕뽕 뚫린 것이 보기도 좋고
마찰력도 강해 쉽게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전역이 거의 대부분 그런 식이라 오오....
대신 넘어지면 대박이겠지만;;;;


처녀바위
귀신이 인간을 다스리던 태고적에 한라산신이 이곳 성산에 군사를 풀어 진을 쳤으나 군사가 부족하였다.
옥황상제에게 등장을 올려 군사를 더 보내주기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옥황상제국에도 군사가 부족하여
군사를 더 보낼 수 없으므로 음의 정기를 내려 남정을 많이 낳게 하였다. 그 음의 정기를 고이게 한 바위가
바로 이 바위이다. 이 바위 속에 고인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았다고한다. 마주보이는 오조리 식상봉 밑에
남근석이 있었는데 옛날 왜구가 이 돌을 잘라버렸다. 그러자 이 바위 속에 고여 있던 물도 말라 버렸다.
물이 마른 뒤에는 아들낳기를 바라는 이들이 치성을 들여 아들을 얻었다. 본래의 이름은 하문혈이다.
-안내문에서 발췌-

올라가며 바위들이 많은데 첫번째(?)인 처녀바위는 조금 들어가야해서 못보고 지나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팻말이 아쉽더군요. 또한 팻말도 한글로만 되어 있어 더 그랬습니다. 이날도 그렇고 여행 내내
외국인이 참 많았습니다. 사찰이나 지정문화재의 경우 최소한 영어로라도 되어 있는데
이 곳은 팻말의 디자인은 괜찮았지만 한글뿐이고......게다가 전설도 재미있는지라...


등경돌바위-별장바위
제주도의 동쪽을 지키던 장군바위 중에서 다른 곳으로 파견되어 나가는 형상의 바위이다. 입을 벌려 크게 외치는 대장군 바위를
바라보고 명령을 받는 형상이다. 이 바위는 말을 타지 않고도 하루에 천리를 달리며 활을 쏘지 않고도 요술로 적장의 투구를
벗길 수 있다는 능력을 가졌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는 출정한 남성의 아낙들이 무운을 빌고 먼 길을 걸어야하는 장사꾼들이
횡재를 빌던 바위이다. 형상이 등경과 같이 생겨서 등경돌 바위라고도 부르며 별장바위라고도 부른다.
-안내문에서 발췌-

앞뒤가 제일 달라서 따로 한장씩...ㅎㅎ



초관바위-금마석
제주도의 동쪽을 지키던 장군바위 중에서 세 번째로 지위가 높은 장군이다. 재물을 불리는데 재주가 뛰어나고 병사에서
진급을 거듭하여 장군이 된 바위라고 전한다. 그래서 이 바위 밑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승진이 빠르다고 믿었다.
선조 30년(1597년)에 수산진을 천혜의 요새인 이 곳 일출봉 정상으로 옮겨 많은 군사가 주둔하였다. 그때에 수많은 군사들이
빠른 진급을 기원하며 이 바위를 어루만졌기 때문에 바위의 절반이 깎여 나갔는데 바위가 없어질 것을 염려하여
군법으로 바위를 만지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금마석이라 하여 일명 초관바위라 부른다.
-안내문에서 발췌-

이 안내문은 돌로 새로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영어로도 첨부되어 있던데 한글로만 된 것이 오래된 것이고
그것이 부서져서 만들어준게 아닌가 싶더군요. 디자인은 한글로만 된 것이 좋지만 영어로 첨부되어 있으니
새로 빨리 모두 바꾸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돌 꼭대기의 관(?)이 특이했던 바위....


곰바위-중장군바위
제주도의 동쪽을 지키던 세 개의 장군바위 중에서 두 번째 지위가 높은 바위이다. 밑에 보이는 졸병바위들이 모두 이 바위를
우러러보고 있는 형상이다. 장군이지만 성품이 온순하여 부하들을 형벌로 다스리지 않고 덕망으로 이끌었다. 이 바위 밑을
지나가는 사람은 이 형상을 보고 겸양의 미덕을 배워 가정을 화목시키고 싸웠던 친구와 화해하며 속인 사람을 용서하여 덕망이
높아진다고 전한다. 이 바위는 파총암이라고도 하는데 서 있는 형상이 암수 곰 한쌍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곰바위라고도 한다.
-안내문에서 발췌-

두개의 바위들이 모두 곰바위인 것 같다. 마주보고 있는게 ....


코끼리바위-대장군바위
예로부터 제주도는 신선이 살고 있어서 그를 보호하기 위하여 서쪽은 오백장군에게 동쪽은 천하에서
가장 용맹하고 지략이 뛰어난 장군 셋에게 맡기어 지키도록 하였는데 훗날 모두 바위로 화신하였다. 동쪽을 지키던
세 장군 바위 중에 가장 지위가 높은 장군바위가 바로 이 바위이다. 이 바위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데다 방술이 뛰어나
한번 소리지르면 삼천리 밖까지 들리고 또 삼천리 밖에서 쳐들어 오는 적을 살필 수 있었다. 그리고 군사들이 병이 들면
약을 쓰지 않고도 입김을 불어넣어 치료하였다. 그러므로 이 바위 밑을 지나간 사람은 고질병이 치유되고
특히 귀와 눈이 맑아진다고 전한다. 이 바위를 오군문도대장암이라고 부르며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도 부른다.
-안내문에서 발췌-

아쉽게도 멀리서만 볼 수 있고 유일하게 밑을 지나갈 수 없는.....ㅎㅎ


정상은 한라산처럼 한쪽만 나무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깊게 패이지는 않아 아쉽고
일출을 볼 수는 있겠지만 동쪽을 못가기 때문에 응회구를 건너 봐야해 아쉽긴 합니다.
특히 동쪽의 특이하게 나와있는 거북이 머리같은 지형을 못보는게.....흠흠...
나중에 광각가지고 와서 찍어버릴테다 ㅠㅠ


성산의 풍경..제주도도 많이 개발됐다고 하지만 된 곳은 소수인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ㅎㅎ
남단이라 그런지 봄꽃들이 살짝 살짝 보이는 것도 역시나 싶더군요.



정상에서 토끼가 난입해서...어디서 탈출한 녀석같은데 중국분이 빵주고 사진찍고 난리가....
이날 중국사람들이 단체로 관광와서 돌아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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