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툭튀어나온 시그마 10-20을 위해 구입한 켄코 슬림(Wideband)필터...
좌측은 구매시에 준 공짜 UV필터인데 멀티코팅이 아니라 결국 고이 모셔놓게 된 녀석이고
우측이 이번에 지른 CPL필터입니다. 편광필터이기 때문에 쓰면 쓸 수록 수명이 준다고 하는데
보관하면서도 빛을 차단해주기 위해 케이스 역시 처리해놓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B+W의 경우 케이스가 똑같다고 알고 있는데 흠....켄코도 필터케이스 크기가 너무 큰건 아쉽습니다;;

슬림필터답게 일반 필터와 비슷한 높이를 보여줍니다. 보통 CPL필터는 겹이라 일반필터의 1.5배이상 되어 보이니...
B+W의 슬림필터는 더 얇은 대신 앞에 전용캡을 써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켄코의 것은 일반캡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들어가지는 않고 약간 덜 물리기는 하지만 그냥 빠지지는 않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결과물들은.....약간 실망?이긴 합니다. 하이엔드인 FZ50을 썼을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Slr인 FM2에서 써본 느낌과 비슷한게 Slr이나 Dslr에서는 CPL필터의 역할이 한정되는 것 같습니다.
FZ50에서는 거의 만능이라고 생각될만큼 필수로 끼웠었는데...(물론 렌즈가 밝은 녀석에다 손떨림방지도 있으니 부담이 덜했지만)
우선 편광을 제대로 해낸다고 보기 힘듭니다. 빛이 강렬하다고는 보기 힘든 곳인데 빛은 물론이고 비친 뒷배경도
그대로 보입니다. 다만 원래는 더 심했는데 그나마 CPL필터가 줄여주기는 한 것입니다.
하이엔드에서는 빛의 각도에 상관없이 강력한 편광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흠흠..
Dslr에서도 조금 옆으로 돌려서 편광시키면 훨씬 줄일 수는 있습니다만 완전히 제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역시 마찬가진데 오른쪽부분에 줄어들긴 했지만 확실히 남아있습니다.
무지개같은 것도 편광시켰을 때 좀 더 진해지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FZ50에서 쓴 필터는 HOYA것이기에 똑같은 조건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Slr..Dslr에선
찍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편광각도를 슬슬 생각해줘야하는 것 같습니다.(다른분들 사진을 봐도;;)
이젠 맑은날 전용...정도? 어차피 광각렌즈라 겹쳐서 끼웠다가 뺐다가 할 수도 없고
니콘이라 손떨림 방지도 없고 ㅠㅠ 시그마 10-20이라 역시 손떨림방지가 없으면서 4부터 시작하지만..
그래도 나름 정색묘사용으로 하나쯤은 있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늘은 덜하긴해도 효과는 여전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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