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귀도 잠수함 -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지만 아쉬운... by 타누키




아쿠아리움이나 수족관같은 곳에 안가본 사람으로서 그래도 직접 내려가서 본다는 것에
제일 큰 의의를 둔 삽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시간이 늦어서 결제하고 타는 것만해도 부랴부랴하느라 사진은 이미 잠수함을 타는....
그렇기도 하지만 정말 시간을 거의 안줍니다. 오랫만에 빨리빨리 느낌이랄까요;;


차귀도 유래
고려 16대 예종 임금때의 일이다. 중국 복주 사람 풍수사 호종단이 풍수지도와 풍수견을 데리고 제주도에 들어와서
제주섬을 한바퀴 돌며 지맥과 수맥을 모조리 끓고 다녔다. 그 까닭은 옛날 중국 진시황이 지리서를 펴본 즉 제주도의
지리가 왕이 태어날 땅이라 그대로 두면 중국에 대항할 유능한 인물이 제주도에서 나타나 중국이 위협을 받을
형국이였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있는 13군데의 구멍을 찾아 모두 막으라는 명을 받고 제주도에 도착한 호종단은
처음에 산방산 남쪽 '절노리코지'를 끓었다. 처음에 호종단은 제주도를 동쪽으로 돌면서 수맥을 끓기 시작했다.
서귀포 서흥리 " 지장새미"에 이르러서 수맥을 끊는데 실패한 호종단은 그 자리에서 풍수지도를 찢어 버리고
배를 타고 산앞바다 차귀도 쪽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가려 했다.

호종단이 탄배가 지금의 차귀도 앞바다에 이르렀을 때 어디에선가 한 마리의 날쌘 매가 날아오더니 별안간 폭풍으로
변하면서 그 배를 침몰시키고 말았다. 이는 한라산의 수호신이 분노하여 매로 돌변해서는 자신의 지맥을 끊고
돌아가는 호종단을 복수하여 죽여버린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호종단이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고 해서
'막을 차' '돌아갈 귀' '섬 도' 자를 써서 차귀도라는 섬 이름이 붙여 졌다.

또한 차귀도는 옛이름이 죽도이다. 옛날 이 섬에 대나무가 많이 자라나서 죽도 또는 대섬이라고불린것이다.
-차귀도 잠수함 홈페이지에서 발췌-

바로 보이는 독수리섬..다른 각도에서 보면 독수리 얼굴과 날개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설 상에 나오는 매가 변했다 뭐 그런 설이 남아있을 것 같기는 한데....흠흠;;
해안에서 배를 타고 바다에 체류(?)하고 있는 잠수함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는데
날이 안좋아서 정말 배가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배에 탄 애는 놀라서 울기도;;


좁은 계단을 내려가면~


배안은 쾌적하진 않아도 의자는 구경에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한쪽으로 보여줄 것을 배치하게 운전하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앉아있는....
사실 그런 운전방식에도 이유가 있지만 한쪽은 심하게 유리에 녹조가 껴서 잘 안보이는 것도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나마 보는 쪽은 조금 덜합니다. 창 옆에 디스플레이는 잠수함 위쪽을 볼 수 있는 카메라를 달아 놓은 것인데
그다지 잘 보이지도 않고 볼 이유도 별로;;


수심 40미터 이상 내려가서 보는 방식인데 날이 안좋아 조류가 심해 좀 안좋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ㅠㅠ
처음 보이는 것들은 감태~ 실처럼 되어 식탁에 올라오는 것만 봤는데 원래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


잠수부 한분도 같이 잠수하여 밖에서 물고기를 먹이로 유인합니다;;
계속 훈련한 결과라고 하는군요. ㅎㄷㄷ 자연 수족관;;?


많지는 않아도 약간 다양한 물고기들..



직접 보면 재밌기는 합니다. ㅎㅎ





혼자 노는 녀석...아마도 돔계열;;?







웬지 아이 젓병들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


어떻게 찍어야하는지 몰라 그냥 무조건 내장플래쉬 팡팡~~;;
동영상으로 찍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초점 맞추는게 큰 일이라 포기하고 사진으로..


그래도 밖이 잘 보이도록 조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원래 방향을 돌려야하는데 조류가 문제라 손님들이 방향을 바꿔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반대편에서 제대로 찍힌건 없네요. ㅠㅠ
물고기도 물고기지만 제일 기대한건 산호같은 것들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안보여~~



부상하면서 나오는 물방울쇼~~





부상하고...물밑에서 찍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또 한컷..


조종실....생각보단 심플한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잘타본 것 같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의 잠수함을 타보는게 낫다는 것 정도 ㅡㅡ?;;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치고는 물 속에서 별로 볼 수 있는게 많지 않고(날씨탓도 있지만...)
잠수함의 창문 상태도 좋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렌터카나 자가운전자의 경우는 할인을 해주고 인터넷이나 돌아다니며 얻을 수 있는 쿠폰으로
더 할인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잠수함을 탄다는게 쉽게 할 경험은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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