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쓸 수 있게 되고 나서 올리려다가 아직도 기능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지라
렛츠리뷰 이벤트에 맞춰 올립니다;; 제 완소아이템은 아무래도 카메라~
중학교 때부터 꼼지락거리며 만졌으나 계속 꼼지락거리는 수준에서 넘어갈 생각을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일 재밌는 아이템입니다. ㅎㅎ
샘플사진은 아직 제대로 활용을 못하니 D90태그로 대신하고 외관이나;;
우선 시그마 10-20은 번들세트는 싫었었는데 운좋게 광각세트로 구성된 걸 구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FZ50이 고장나서 D90을 샀었던거라 사진은 MZ3로...;;
(안쓰고 놔뒀더니 날짜부터 몽땅 초기화되었....)
어떻게 이렇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광원은 하난데 무지개 광원으로 ㅎㅎ
10mm에 왜곡이 좀 있고 플레어도 가끔 생기지만 그것까지 모두 마음에 듭니다.
35mm풀프레임으로 환산하면 15-30mm이지만 쓰다보니 이것도 좀 모자란듯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화각이 없으니....하려면 풀프레임으로 넘어가는 수밖에;;
20mm는 왜곡도 거의 없고 간이접사 정도는 가능해 일반적인 사용에서도 좋습니다.
정말 눈이 얼마나 좋은 렌즈인지 언제쯤 그런 렌즈가 나올려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살짝 펄재질이고 비난을 많이 받고 있긴 하지만 저로선 있으나 마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펄들은 반년정도 쓴 지금 거의 없어졌고 그립감이 좀 있는 무광고무(?)라 좋습니다.

렌즈는 아직 이녀석 하나지만 처음에 F--라는 오류가 떠서 왜이러나 했더니
뒷부분의 접촉불량 오류라고 하더군요. 핀도 꼭 맞춰야한다고 해서 핀교정도 했는데
테스트를 안해봐서 잘...;;

첫 DSLR인 D90~ 동영상기능때문에 좀 무리하고 샀습니다.
아무래도 기계를 살 때는 나름 그래도 최근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지라...
다만 첫 카메라가 캐논이어서 그런지 여전히 색감면에선 이것저것 손을 많이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만듦새가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돌기가 있는 것도 그렇고 고무부분도 그립감이~
이런저런 정보를 볼 수 있고 밤엔 라이트도 킬 수도 있는 LCD가 역시 있으니 좋습니다.
마우스도 버튼많은 로지텍을 좋아하는지라 다이얼도 2개에 버튼이 많은 것도 마음에 듭니다.

세로그립을 장착하고~ 작은 FZ50에서야 세로사진도 잡기 괜찮았지만
크기가 커진만큼 쉽지 않은데다가 가로도 밑이 살짝 작아 그립감이 떨어지기에 같이 구매했습니다.
손바닥이 전체적으로 카메라에 달라붙으니 그립감이 몇배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이얼도 세로그립에도 2개 모두 있으며 세로그립 전원도 있어 쓰지 않을 때는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전원이 같이 있지 않은건 좀 아쉬운 점입니다. 세로로 잡고 나서야 전원을 안켰지 하기도...
어쨌든 확실히 세로그립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네요. 다만 덩치가 산만해진다는;;
후면 라이브뷰야 하이엔드디카로 FZ50을 썼던지라 돌아가지 않는게 아쉽긴 하지만
되는것도 별로 없으니 눈물을 삼킬 수 밖에...왜 회전을 도입하지 않는지 ㅠㅠ
그나마 보호덮개를 준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내부...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FZ50의 1010만화소보다
1230만화소의 D90이 메가를 덜잡아 먹습니다. 스토리지 용량을 걱정해야되는 입장에선 역시 우왕ㅋ굳ㅋ
연사속도도 괜찮은 것 같고...FZ50에선 RAW로는 연사는 커녕 몇초가 지나야 찍을 수 있었던지라 ㅠㅠ
니콘의 전문 프로그램인 Capture NX2도 이것저것 많이 손댈 수 있고
적은 메가 수임에도 가변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이 진짜 RAW를 얻은 것 같은...하악하악...
다만 2달마다 라이센스덕분에 포맷해야한다는게 문제;;

완전 정사각형으로 뽀대가 좋은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짧은 주제에 구경만은 77mm로 큰축에~ 필터값이 ㅎㄷㄷ

니콘 배터리는 소위 변강쇠라고 합니다;; 저도 이제까지 한개를 다 써본적이 별로 없네요.
FZ50생각에 3개나 샀는데;; 그래도 없는 것 보다야 나으니 ㅎㅎ

세로그립엔 배터리를 두개 넣을 수 있고 일반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아답터도 들어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삼각대와 함께 완전히 고장나버려 제주도 파나소닉 센터에 가져갔으나
렌즈수리비만 30만원을 부른터라 포기했었던 FZ50....나중에 보니 그때완 다르게 인식은 하길레
용산 센터에 가져갔더니 케이스 수리까지 10만원이라 고쳐서 살아났습니다. ㅠㅠ
D90을 지르게 도와주긴 했지만 한라산 설산등반을 같이하지 못하여 안타까운....

캐논필름 카메라는 잊어먹고 나름 입문용으론 괜찮다는 니콘으로 왔지만 색감때문에 계속 천대받은 녀석...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제주도에선 FZ50이 고장난 상태에서 구세주 역할을 했습니다. ㅎㅎ

그러니 완소아이템인 카메라 하나 내려주세요.......어?
덧글
하지만 이 색감도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ㅎㅎ
니콘 저채도 등을 이야기 하지만 필카때부터 니콘은 그런 색감 이미지였던지라
그다지 신경쓰지 않음 그래서 필카는 FM2에서 더 진도를 안나간거고
디카는 RAW편집을 할 수 있으니 기계적 성능을 더 중시해서 니콘을 고른거고
jpg로 막 쓸 것도 아닌데 말이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