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질렀습니다. 트라이얼 기간이 지나면서 이것저것 머리아픈 것 보다는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뭔가 동기가 많이 불순;;) 가격은 거의 20만원돈이지만 니콘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과연?)~~~
NX1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2의 제일 큰 기능인 컨트롤 포인트로 멋드러지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
그래도 역시 소프트웨어에 큰돈이 들어가는건 아직도 익숙해지지는 않습니다;; 노턴도 곧 갱신해야하는데....ㅎㄷㄷ

듀오와 쿼드가 그려져 있는데 똑같은 듯 보여도 g의 폰트가 살짝 다릅니다. 뭔가 뜻이 있으려나...ㅎㅎ

구성품은 당연히 시디와 설명서....설명서 두께가 워.....
익숙한 것부터 계속 쓰겠지만 언젠간 하나씩 확장해 봐야겠습니다.

뭔가 기능적인 설명을 잘 할 수는 없고 몇달 써본 입장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이점이 크다 싶은 것은
역시나 다양한 컨트롤 포인트~ 사진 옆을 보면 뭔가 막대기가 나오는데 그 곳을 기점으로 변화를 줄 수 있고
영역을 원형으로 넓히거나 좁힐 수 있으며 영역의 적용범위가 대략적으로 원형 그라데이션으로 중심을 기반으로
강에서 약하게 적용되는게 마음에 듭니다. 몇개나 겹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꽤 강력합니다.

날아간 부분을 체크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명부, 음부 모두 가능하며 컨트롤 포인트로
전체적인 조절을 우선할 때 좋습니다.

빠른 설정에서의 명부와 음영은 각자 어두운, 밝은 부분을 살리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데
간편하면서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더 제대로 할려면 수동으로 해야겠지만....
빠른 설정에서 적용해도 괜찮게 알아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니콘의 프로그램이라 카메라의 픽쳐컨트롤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등
같은 계열로서 연계가 강력하다는게 결국 구매한 이유입니다. 니콘의 RAW파일인 NEF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데다가 저장할 때 포토샵의 히스토리처럼 원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
마음에 들더군요. bibble의 경우 파일을 생성하는데다가 원본으로 돌아가기도 힘듭니다.
라이트룸 등 강력한 툴들도 있지만 카메라와의 연계와 위의 간편하고 강력한 기능들이
더 마음에 듭니다. 후보정에 어느정도 시간을 쏟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손대는 것은 또 좀 지양하는지라....ㅎㅎ
어쨌거나 거금을 들여 산 만큼 제대로 이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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