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에 친구의 컴조립을 도와주고 받은 녀석;; 원래 주문하는데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같이 시켜달라고 했으나
사준다는 말에 넙죽....사양을 모르는 남자 훗...(어?) 현재 MFC3까지 나와 있지만 7만원대라 컨트롤러에
그 가격을...하며 고민하다가 성능상 별차이가 없다고 보고 MFC2로 결정했습니다.
사준다는걸 알았으면 3로 할껄...(야!)
여차저차 이것저것 하다보니 한달도 더 지나서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사진도 그렇고 한달은 묵혀야 기본이라는 느낌...?;;

조그휠과 조그만 버튼으로 쉽게 조정되는게 괜찮습니다.

뒤편...길이가 짧기 때문에 미리 끼워서 집어 넣는 것이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6fire는 좀 넓이가 짧아 케이스가 남은 반면 이건 빡빡하게 들어가 빈틈이 없어 좋더군요.

팬선과 온도선, 그리고 특이한 기능중 하나인 전력선입니다.
소비전력을 잴 수 있는게 괜찮더군요. USB모양으로 생긴 것은 좀 다른 모양으로 했으면 어떨까 싶긴합니다만....
(절대 꼽지 말라는데 가족공용으로 쓰다보면 왠지 모르게 사고 날 것만 같은 느낌인지라;;)

정면에선 상당히 잘보입니다. 온도는 cpu, vga, 사우스, 노스브릿지에 달긴 했는데
어느선이 어디인지 모르는 바람에.....;; 대충 비슷하게 나오니 다행이긴 합니다.
선 끝에 기재해줬으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브릿지의 발열이 엄청나다고 나왔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산 것인데 역시나 손으로 쟀을 때 미지근한 느낌이 맞았군요.
3-40도 대이니...그런데 왜 메인보드 수치상으론 90도대로 표시되는지 참....
팬은 컨트롤을 죽여놓을 수도 있습니다. CPU팬만 연결해 놨기 때문에 나머진 킬~~
소비전력은 770와트짜리인데 160-70정도를 보여주네요. 오오...
물론 아이들상태이긴 합니다만....일부러 고생시킬 필요는 못느껴서 풀로드는 패스~~;

MFC2의 제일 큰 문제점은 정면 이외의 각도에선 수치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3에서 개선되기는 했지만 다른 성능이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그 가격은 좀...
그래도 알고 샀기 때문에 감수하고 쓰고 있습니다. ㅎㅎ

팬을 많이 달았거나 확실한 온도측정과 소비전력 등이 궁금한 사람에겐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오버를 해봤기 때문에 온도가 걱정되어 사봤던 것인데 오버유저에게도 필요하겠네요.
컨트롤러 제품 중엔 솔직히 잘만빼고는 마음에 드는 성능의 제품이 없었던지라....;;
덧글
제 컴터도 좀 빡시게 돌리는 편인데.. 여유가 있다면 하나 달아 놓고 싶다는....
문제는 총알이군요..ㅠㅅ ㅠ
한번 질러본 것이지 오버를 안했던 이제까지는 전혀 필요를 못느꼈던 제품군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