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도] 소금박물관 by 타누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염전 사이에 있는데 폐염전 위에 세운 듯 싶습니다.
물 위에 있어 괜찮네요. 가는 길도 다리인데 깜빡..;; 증도에 있는 소금박물관은 입장료가 꽤 비쌌는데
이곳은 무료라 우왕ㅋ굳ㅋ~


우측에 있는 염전...신안의 섬들에는 염전들이 참 많더군요.


다리를 건너는데 물고기들 시체가 좀 많더군요. 짠물이라 죽나...싶었는데
살아 돌아다니는 녀석도 있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빨간 눈이 좀 무섭;;


화염
바닷물을 끓여서 얻어진 소금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바닷물을 농축시켜 농도를
높인 후 가마에서 끓여 소금의 결정체를 만드는 기본 원리는 같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해안에서는
기원전 500여 년 전부터 인공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얻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100여 년 전 한나라 때 바닷물을
도기나 철판에 담아 끓여서 소금을 생산했다. 소금을 뜻하는 한자 염은 하인이 소금 연못에서 도기에 소금을 끓이는 것을
형상화해서 만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일찍부터 화염제법으로 소금을 얻었다. 봄, 가을 두 철 비가 잘 오지 않는 시기를
택해 염막(벗터)을 설치하고 큰 가마에 농축된 바닷물을 넣고 끓여서 소금을 만들었다. 천일염제법이 소개된
1907년 이후에도 전통적인 화염법은 계속 이어 졌으며 해방 후 4-5년까지도 곳에 따라 화염이 생산되었다.
-안내문에서 발췌-

화염을 모형화했는데 밖에 화염집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처음보는지라 재미있더군요.
이밖에도 각나라의 염전이라던가 한번 들려볼만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엔 문이 닫혀있는 줄...;; 사람이 상주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개관했으면 문이나 좀 열어놨으면 좋겠더군요.


철판에 올려놓고 끓여서 소금을 얻었다니 오.....


우중충했던 날도 조금은 밝아지고~


암염은 이름만 들어봤는데 이곳에서 처음봤네요. 천일염, 기계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게 해놨습니다.


바깥에 매달려있던 무서운 녀석..


화염을 하다가 일본에서 천일염을 배워와 우리나라에서 처음 천일염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천일염보다 더 맛있어 볶아서 반찬으로 먹었다고 합니다.(그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땅에서 만드는 것이다보니 미네랄같은 것이 더 함유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많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와 이나라 저나라 소금이야기도 써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소금얻는 장면..ㅎㅎ 아마 요즘은 안하겠지만 저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염전쪽으로 문을 닫아 놓아 다시 돌아나가야 했던......앞문도 닫아놔 연지 긴가민가했는데
뒷문은 아예 닫아놓았으니....시설은 좋은데 관리 좀 더 잘해주시길..



덧글

  • 너구리 2009/09/03 23:06 # 삭제 답글

    집 좀 사나봐?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잘 놀러다니네!
  • 타누키 2009/09/03 23:15 #

    요즘 애들 외국다니는 꼴을 못본듯 ^^
    여기 여행밸리 눈팅이나 해보시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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