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진 천불동계곡의 천당폭포와 양폭포, 양폭대피소 - (오색~소공원코스) by 타누키


천당폭포 위에서..철길이 얼마나 높이 만들어져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천당폭포
예전에는 아주 험준하여 일반 관광객은 도저히 접근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속세에서 온갖 고난을 겪다가
이곳에 이르면 마치 천당에 온 것 같다고하여 천당폭포라 한다.
-안내문에서 발췌-

광각으로 잡아서 그렇지 낙폭이 있는 큰 폭포입니다. 철길에서 좀 멀긴하지만
수량이 많아졌을 때를 대비하면 어쩔 수 없겠죠...;;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ㅎㅎ


천당폭포로 내려오는 철길~


천당폭포에서 내려가는 물길


좁은 계곡을 굽이굽이~


양폭포 위에서~


원래 양폭포/음폭포가 있는데 음폭포는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보통 다니는 길로는 양폭포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흠....


약간 넓은 공간이 나오면서 양폭대피소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열심히 쉬었습니다. ㅎㅎ


원래 오색에서 소공원 나오는 코스를 대략 한계령쪽으로 가는 13.3km와 비슷하겠네 싶었는데
3.5km가 더 긴 16.8km였습니다. 헐퀴...눈으로 봤을 때는 비슷해 보였는데;;
오색에서 올라오는 5km를 빼면 나머지가 계속 내리막인데 한계령쪽은 내려가는 폭이 적은데 비해
소공원쪽은 바닥까지 내려가는 것이라 그런지 부담이 훨씬 더합니다. ㅎㄷㄷ
계획은 점심은 소공원에서 먹어볼까~ 하는 것이었지만;;;; 몸이 무거우니 내리막이 더 힘듭니다. ㅠㅠ


중-고생쯤 되보이는 녀석들이 단체로 올라와서 놀더군요. 이런 건전한 녀석들;;
내려가며 만난 그녀석들 일부는 착하게도 큰소리로 인사를 하던데 아.. 낭창낭창한 목소리가 참 좋더군요.
이 오라버니(아저씨겠지 ㅠㅠ)가 제정신이었어도 사탕이라도 나눠줬겠건만;; 하긴 요즘 애들에게 사탕따위야;;
산에서 만나며 인사하는 습관은 보면 참 부러운 것 중 하나입니다. 서로 오가며 응원하는 뜻도 있지만
최근에 꽤 좋아하는 만화책 중 하나인 '산'에서 보니 상대방이 제대로인 상황인지 확인하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완결되면 세트로 사야할 품목 중 하나로 산을 좋아하지 않아도 읽어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산을 좋아한다면 더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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