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종이매체를 다시 생각하다 - 세종이야기 재방문 by 타누키




반년정도 신동아를 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인터넷 등으로 뉴스를 접하는 저에게 부모님이
보수적인 시각도 접하라고 던져주시는 것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이 보시는 바는 역시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어쨌든 항간에서 이야기하는 바로 흔히 조중동이라고 하는 매도와는 달리 반년동안
읽어본바로는 이게 정말 동아에서 나오는 것이 맞나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아마 가리고 올리면 못 맞춘다는데 소심하게 100원걸 수 있을 정도랄까요;;
친정부적인 성향은 한권에 몇 꼭지 안된다고 봅니다.
얼마전보니 정치면 이외의 부분은 읽을만 하다고 하는 주장들이 많던데 동의하느냐는 차치하고
정치면 역시 더 볼만하다고 봅니다. 진보성향의 매체의 '주장'으로 점철된 기사들보다는 말이죠.

월간지라 일간지와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심도가 확실히 다르긴 하더군요.
대운하 등에 대한 반대, 정책에 대한 반대 역시 상당히 세부적으로, 인터뷰로 만들고
월간이다보니 이슈에 따라가지 않고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사실 이글루스나 인터넷의 담론이란게 크게 인터넷 매체가 던져준 떡밥을 그날그날 소화하는데
바쁜 느낌인데 빠른 소식을 퍼뜨려 공유하는 것은 좋은데 그 다음을 생각할 여유가 없이
떡밥이 계속 쏟아지다보니 대부분 주체를 못하고 오직 떡밥강화의 역할밖에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빠른 소식은 좋으나 심도가 깊지 못하고 그와 함께 비교적 전문적이지 않다보니
소식에 기반해 나오는 결론도 마찬가지구요.

본래 시사저널이나 시사인 등의 주간지를 읽었으나 인터넷의 발달로 이슈에 뒤떨어지는 느낌에 따라
종이매체를 끊었었는데 새롭게 이래서 종이매체가 유효하구나하고 새삼 느끼게 됩니다.

신동아에 대한 느낌은 그 전부터 적고 싶었다가 인상비평밖에 안될텐데...하고 있었는데
세종이야기에 대한 혹평에 전시운영직원의 피드백이 들어오면서 생각나 쓰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전시에 대한 피드백이 들어왔던 적이 있었던지라 그런 건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보통 신동아를 읽을 때 중반 이후의 문화 등을 보고 난 이후에 정치면을 보는지라
나중에서야 오세훈 시장의 세종이야기 의혹 기사를 보고 이래서 피드백이 들어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서울시 내부에서는 감사로 진통을 겪었다고 하는데 이글루에서는 물론 경향과 한겨레에서도
한달이 넘었음에도 기사를 간단히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면(발검색으로는 못찾...ㅠㅠ)
단독보도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조용히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링크된 기사는 광화문광장에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 만하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운영직원의 개선에 대한 것은 재방문으로 밖에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니 가보았습니다. ㅎㅎ
3.1절 다음이다보니 태극기가 아직도....조선과 동아 모두 90년이던데 우측하단의 동아는
기념 플랭카드가 떨어질락 거리고 있는게 참;;;;


세종대왕 아래에 관리인분과 1인시위자 분이 인상적이어서..


기륭전자 관련되서 1인시위하고 계시더군요.


저번 포스팅에서의 지적에 따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막혀져 있던 엘레베이터가 한쪽이 트여있더군요.


들어갈 때부터 느꼈던 것인데 조명이....싶더니


확실히 밝아졌더군요. 피드백 상에선 설명패널의 조명을 강하게 하였다는데
세종대왕 포토존 등 전체적으로 많이 밝아 졌습니다.


각진 구조물들이 많아 쿠션처리한 곳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어른이 닿을만한 곳보다는
어린이가 닿을만한 많은 하단의 튀어나온 부분도 쿠션이나 혹은 처음부터 디자인 상에서
안전도 고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느낌상으론 전의 두배쯤은 되지 않을까 싶게 밝더군요.
물리적으로 천장이 낮은 것은 이제 어쩔 수 없더라도 밝아지니 좀 트인 느낌이 듭니다.


정보검색 쪽과 그 앞의 복도 안쪽은 여전히 좀 어둡긴 했지만...



한 할아버지분이 불편사항을 이야기하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찍어 접수하는 모습이 좋더군요.


광화문 광장은 차치하고 세종이야기의 조명 부분에서 개선된 사항이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다만 지금은 이제 겨우 첫삽을 뜬 상태인데 오픈되고 몇개월이 지났으니 어서 공모했던 한글의자나
다른 개선사항을 적용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덧글

  • FELIX 2010/03/04 12:35 # 답글

    신동아는 이글루스에서 좌빨인 제가 가장 애독하는 매체지요. 사실 이쪽은 예전 동아가 거덜나기 전의 분위기가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타누키 2010/03/05 00:15 #

    월간지란게 꽤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 천하귀남 2010/03/04 12:44 # 답글

    뭐 조중동 조중동해도 그 특색은 좀 다르니까요. 동아는 그래도 좀 나은편이라 느껴질때가 좀 있습니다.
    물론 요즘신문이든 뭐든 하나만 봐서는 안된다는건 좀 슬픈일인듯 합니다.
  • 타누키 2010/03/05 00:17 #

    확실히 다양하게 보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 찬영 2010/03/04 13:19 # 답글

    서울에 다시한번간다면 여기 꼭 가봐야겠네요 광화문까진 와 봤는데 여기는 안가봤어요 ^^ㅋ
  • 타누키 2010/03/05 00:21 #

    훵한 광화문 광장 중 그나마 좀 나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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