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길만 안막히면 참 좋은데 말이죠....그놈의 접근성이;;;
어쨌든 예상시간보다 좀 더 오래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싸이공연이라던지 다이빙체험 때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왔었지만
이번엔 공원 자체를 즐기려 왔네요. 목표는 은행나무 길과 호수~ ㅎㅎ

엇 봤던건데 싶었더니 이승택 작가의 용의 꼬리와 연작같더군요.
제목은 기와를 입은 대지~

등뼈(?) 끝부분이 파묻혀있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용의 꼬리보단 이쪽이 더 먼저일려나요. 흠...

단풍도 한창~ 높은 지대보단 낮은 지대가 날씨 변화가 급변하지 않다보니 더 예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열매도 같이 빨갛고 잘 어울렸던 한 때~

멀리서 뭔가 그로테스크한데~

했더니 사랑에 대한 작품이더군요. 제목은 네 마음의 자물통, 내 마음의 열쇠 - 박불똥
작가님 이름도 강렬하달까;; 얼굴 뒤쪽이 자물통인데 참....고통스러워보이면서도
다 포함해서 더 좋으니 그러는거겠죠;; ㅎㄷㄷ

단풍 파워~ 시간이 늦어서 사선으로 들어오는 빛이 참 마음에 들었던 한 때입니다. ㅎㅎ


덧글
전 사진만 보고 깜짝 놀랐었다는.. 저희집 주위에도 저런 공원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그런지 아쉽다는..
어제부터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그런지 덜덜덜..... 그래도 낙엽을 보면 역시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참에 저도 내일 한번 관람회나 박물관좀 가봐야 겠네요~
사진 잘보고 가요 XD
지역에서 현수막걸며 반대하더군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