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 OST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한 잉크들입니다.
검정색 말곤 처음으로 터키옥색을 샀었는데 다른 색도 써보고 싶더군요. ㅎㅎ
J. Herbin과 SAILOR사의 잉크들인데 SAILOR의 녹차색은 여름-가을에 쓸꺼니 그때로 패스하고
J. Herbin의 Rouge Caroubier만 겨울에 써보기로 했습니다.

라미의 라즈베리 만년필과 잘어울리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순수 레드색이라는데 본래 버밀리온정도의 색을 사려고 했었다가 품절이라 이 색으로 바꿨습니다.

아쉽게도 원하는 색감은 아니더군요. 사용기들을 뒤져봤을 때는 그래도 노랑기가 조금이라도
섞였던 것 같은데 역시 브라우저로 보는 색감은 믿기가....플래쉬를 쓰면 더 그렇고 ㅠㅠ
그래도 새빨간색은 아니면서 분홍발색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 적당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일정관리는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뭔가를 쓴다는 것은
아직까지 아날로그적인 다이어리가 우선적으로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품절때문에 재전화를 한다던지 늦어지면서 넣어주신 듯한 사은품인데 괜찮네요. ㅎㅎ
다만 연필의 나무부분때문에 걸려서 심을 안으로 해서는 넣을수가 없다는게;;

덧글
리큐차도 색 괜찮던데.. 좋은 잉크만 쏙쏙 잘 골라사셨네요. 부럽습니다~~;ㅅ;
그래도 레드라 그런 느낌인게 다행이더라구요. 기존처럼 진한 레드였으면 께름칙해서 못쓰고 묵혀놨을 것 같습니다;;
가을한정이랑 사고 싶었는데 그래24에서 안팔아서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전 가볍게 쓸 수 있는거론 LAMY가 괜찮더라구요. 너무 만년필스럽지 않아 편하게 막굴릴수 있달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