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나] 철학자의 나무인가 철학자 나무인가 - 공근혜갤러리 by 타누키




솔섬에 대한 것과 함께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삘이 꼽히셨는지 가보자고 하셔서
가본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의 철학자의 나무전입니다.
솔섬 어디선가 봤는데~ 했더니 저도 가서 사진찍은 곳이더군요.
정보도 없이 그냥 헤집고 돌아다니다가 들렸었는데 이름도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 됐네요.
이곳에서 해변에서 한분이 그물던져서 물고기 잡는 것도 보고 특이한 경험이었는데
(대형 그물도 아닌데 어떻게 잡는건지 왜 그 물고기들이 거기 있는지 신기;;(팔뚝만하던데)
아직도 정리를 안했던데 어서 정리해야....ㅠㅠ

방송의 위력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들 사진찍길레 저도;;;


사람없는 것 같은데 크롭의 위력이란 ㅎㅎ
오른쪽의 사진이 솔섬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배치한게 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사진인데 훗카이도 사진이더군요.
아마도 마이클 케나가 골랐을 전시회 사진도 훗카이도 사진이던데
역시 일본 가보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ㅠㅠ
대부분의 사진들이 시간을 오래줬는지 물이나 하늘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담겨
흑백과 함께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인데 모두 나무가 주인공들이라
철학자의 나무라기보다는 철학자 나무라고 의인화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다보고 난 후 싸이사진같이 너무 정형화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의 인터뷰에서
"냉소적인 태도를 버리고 존재에 대한 감사, 겸손이 좋은 사진의 밑거름이 됩니다."라는
말을 보고 마치 저한테 하는 말 같아 뜨끔했습니다.
언젠가 친구가 저한테 했던 말도 비슷했었는데 좋은걸 좋은거라고
순수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아직도 보이지 못하니 멀었네요. 하아...;;

마지막에 마이클 케나의 인터뷰, 기사, 사진집을 볼 수 있어 큐레이터의 활약이 좋네요.
사진집도 개인적으로 구입해 조달했다는 것 같은데 오오~

Tree Remains, Bifue, Hokkaido, Japan, 2004


공근혜 갤러리는 청와대 바로 옆에 있는데 그래서인지 검은 양복 아저씨들이
우글우글~ 게다가 행사도 있다고 주차도 가까운덴 못하게 하더군요. ㅠㅠ ㅎㅎ


삼청동이나 그 주변은 서울의 중심지라 언젠가 기웃거려본다~하면서도
가까우면(응?) 잘 안가본다는 속설처럼 아직도 미루고 있네요.
뭐 이쪽은 데이트나 사람과 다녀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 것도 있고 ㅠㅠ
동십자각은 경복궁의 망루였다는데 로터리 역할을 열심히 현대에서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붕 위 삼장법사 일행의 잡상들도 모두 있고 멋드러지네요.
뒷 건물도 특이한데 검색이 힘든게 한일 베라체 건물인 것 같다는 것만...;;


엽서한장 샀습니다. 이 사진이 사진전의 제일 첫 사진이면서 제일 크게 인화되어 있던 사진으로
제목이 철학자의 나무더군요. ㅎㅎ 앞 뒤 모두 훗카이도 사진이던데
그의 사진에서 많이 나오던 눈과 장노출의 하늘과 잘 어울리는게 멋집니다.
좋은 사진을 좋은 가격에 볼 수 있고 주변에 둘러볼 곳도 많으니 3월 20일까지 하는 전시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Philosopher`s Tree, Study3, Biei, Hokkaido, Japan, 2009

덧글

  • maus 2011/02/24 15:31 # 답글

    와 엽서가 참 이쁘네요. 근처에 전시회가 있다면 한번 들를텐데 없다는게 아쉽네요 'ㅅ'...
  • 타누키 2011/02/24 21:45 #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사진은 아쉽게도 없어서 ㅠㅠ 그래도 하나에 천원이니 괜찮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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