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프레임 방식인 마무트의 리튬 등산가방입니다. 800g대면서 프레임이 들어있고
허리벨트부터 가슴벨트, 하이드로백과의 연계 등 대부분의 간단한 등산에
딱 맞아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D링과 탑로드 방식인데 하단에 따로
지퍼 등으로 짐을 나눠 저장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레인커버 부재 ㅠㅠ

검정색은 좀 식상하니 머스타드와 칠리 파이어 중 칠리 파이어로 선택~
사진보단 좀 가라앉은 색감이라 등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리튬 Z라고 500g대로 더 가벼운 제품도 있지만 프레임이 들어있는건 리튬25부터라..

허리, 등, 벨트 모두 스폰지가 잘 되어 있습니다. 외부 프레임처럼 등과 배낭 사이에
공간이 많지는 않아 여름엔 등이 좀 더울지도 모르겠네요.

허리벨트는 한쪽에만 버클이 되어 있고 줄을 잡아다녀
길이를 조정하게 되어 있는데 처음 써보는데도 빠르고 쓸만하네요.

어깨엔 하이드로백의 호스를 잡아줄 부품도 있습니다.
약점인 D링은 비너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드로백 호스가 나오는 부분, 어깨끈으로 가방과의 밀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만
워낙 가벼워 짐이 없는 상태에서 잡아 당기면 가방이 들리는 느낌까지?? ㅎㅎ

가슴벨트는 다른 가방처럼 상하로 위치를 바꿀 수 있고
비상 호루라기도 달려있습니다. ㅎㅎ

배낭 옆 양쪽의 주머니는 망대신 스판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내구성면에서 더 나을 것 같네요. 한쪽은 특이하게 위에서뿐만 아니라
옆에도 구멍이 뚤려 자주 쓰는 것은 가방을 맨채 꺼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스판 압박이 있으니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조금은 불안할 수도;;
큰 것만 넣는게 낫겠습니다.

앞면 밑에는 스틱 등을 걸 수 있게 와이어가 달려있습니다.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단단한 재질의 덧댐은 비너 등을 걸 수 있게 만들어놨습니다.

양 쪽 중 한쪽에만 벨크로 벨트가 있는데 어디에 써야하는건지는 아직 ㅎㅎ;
기능이야 웬만하면 많을수록 좋으니 +_+

상단부는 꽤 큰 고리형 지퍼로 열기 쉽게 만들어 놨습니다.

탑로드 방식이라 버클로 뚜껑을 고정시켜놨는데 뚜껑 옆에도 뭔가 버클이 달려있습니다.
역시나 어디에 쓰는건진;; 벨크로와 함께 스틱을 넣던지 고정시키는 역할인 것 같은데...

뚜껑 안도 망으로 주머니가 되어 있고 고정시킬 수 있는 끈도 있습니다.

탑로드는 지퍼방식이 아니라 이렇게 줄로 열고 닫는 방식인데 고리가 커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겠네요. 적응하면 지퍼방식보다 더 빠르다는데 흠..

내부는 탑로드답게 아주 심플합니다;; 하이드로백을 수납하는 주머니만 하나 있네요.

이 곳으로 하이드로백 호스를 뺄 수 있습니다.

수리할 때 편하라는건지 내부 프레임을 볼 수 있는데 알루미늄으로 V자 형 프레임이
정말 심플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이거 있는 것과 없는 것의 편안함 차이가 크니~
프레임도 들어있지만 등판 자체도 단단한 재질이라 마음에 듭니다.

D링 대신 구입한 비너~ 스크류가 강력하게 체결되니 스크류 비너로 구했는데
싼거라서 그런지 암벽용은 불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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