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6년만에 개방된 사라오름에 드디어, 한라산

친구들과 왔을 때 들리려했던 사라오름에 이번엔 드디어 들릴 수 있었습니다.
성판악 코스 중간에 옆길로 올라갔다 올 수 있습니다만 올라가다보니 힘들어서
사라오름엔 다음에 갈까...하다가 언제 또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며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길이 꽤 경사가 있어 체력 소모가 좀 있더군요.
다만 길이는 편도 600미터인가 정도니 백록담까지 가는건 힘들다 싶다면
이곳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여기까지도 6km정도 올라왔던지라 힘드신 분이 많아서인지
사라오름에 오르는 분은 적었습니다.
다만 2월 중순에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다녀갔다는데 이후 인지도가 좀 올라갔으려나요. ㅎㅎ

여름 등에는 오름에 물이 차서 그런지 둘레로 길이 나있습니다.
오름에 물이 차는 오름은 별로 없다고 하는데 이곳은 그 중에서도 크기가 상당해
보기좋다고 하더군요. 특히 생각보다 주변의 나무가 크지 않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데
전망에 걸리는 나무가 없다고해 시원하게 둘러보기 좋다고 합니다.

눈에 덮혀있으니 오름 가운데로 맘대로~~

전망대는 백록담에서 내려다보면 되니 다음 기회로 삼고 다시 백록담으로~
눈이 꽤 쌓여있고 경사도 있어 머리에 나뭇가지가 걸려 숙이고 지나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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