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 진행한 탐론18-270을 가지고 야구장 출사입니다.
끝나고 나서 반납이었지만 주말이기에 주말만 더 체험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여행에 써봤구요. 그건 이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행쪽은 실제 다른 렌즈들 쓰듯이 한번 써봤는데 보통 CPL을 기본으로 끼우는지라
후드를 안끼우는데 이건 62mm CPL필터가 없어 못끼웠기도하고
기본색감을 봐야해 그냥찍었습니다. 다만 CPL을 쓰니 후드를 보통 안쓰는데
탐론을 CPL없이 쓰면서도 후드를 안써서;;
사진은 노출보정과 크롭만 했습니다.
결론은 야구장편과 함께 합쳐서 마지막에 쓰기로 하고~
끝나고 혹시나 탐론을 좀 할인해서 팔 계획은 없냐고 물어봤지만 안됀다는 답이 ㅠㅠ
잠실야구장은 처음 가봤는데(아마?) 두산과 엘지 홈이더군요.
엘지 유니폼 입으신 분들이 수두룩~~ 이번 출사를 SK쪽으로 잡으셔서
조금 아쉬웠는데(대부분 이벤트나 시구도 그쪽이 더 잘보이게 배치하더군요.
게다가 SK쪽은 해가 비치는쪽이라 엄청 더웠습니다.)
초상권에서 SK는 허락이 난 반면 엘지는 허락이 안나서 어쩔 수 없었다 싶기도 합니다.
처음 야구출사라 자리를 세로로 잡으셨다는건 비밀~ ㅎㅎ
그런데 사실 가로로 앉아서 찍는 것보다 정면을 찍는게 아니니 카메라를 옆으로 돌려야해
세로로 앉은게 전 더 낫더군요. 또한 통로쪽으로 세로라 더 편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하 렌즈까지는 시그마17-70으로 찍은 사진들이고 스펙적인 면은
다른 정보 사이트에서 많이 다루는데다가 전문적이지도 못하니 패스하고
시그마 렌즈가 화각이 겹치는게 많아 비교테스트와 일반적인 유저가
테스트한 결과를 쓰기로 했습니다.

다 모이자 그 자리에서 벗겨서 나눠주시는 ㅎㅎ

탐론 18-270은 슈퍼줌으로 62mm라 비교적 얇고 작습니다.
외관도 금테와 함께 준수하네요.

손떨림 방지인 VC, 온/오프와 AF/MF 버튼이 있습니다.

270mm 구간으로 늘리면~~ 거의 2배죠. ㅎㅎ

코 안나오게 락버튼이 있습니다.

시그마17-70의 17mm~

탐론18-270의 18mm~ 1mm차이지만 실제로는 1.5차이기도 하고
확실히 광각쪽은 1차이가 좀 차이가 나네요.
시그마도 슈퍼줌은 18mm부터 시작하던데 슈퍼줌의 한계같아 약간 아쉽습니다.

270구간은 시그마 120-400으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손떨림방지 기능인 OS가 달려있어 높으면 차이가 안나 1/20초와 1/10초로~
크기가 꽤 차이가 나기에 약간 패널티를 주기 위해 120-400을 먼저 테스트했고
조금 찍다가 탐론을 찍어 테스트해봤습니다.(패널티가 부족할 것 같긴 한데;;)
우선 시그마 120-400 1/20초

시그마 120-400 1/10초

탐론 18-270 1/20초

탐론 18-270 1/10초
손떨림 방지 기술은 탐론이 조금 더 위로 보입니다. 다만 종류가 약간 다른 느낌인데
탐론은 손떨림을 잡은 그 화면에서 꽤 강하게 붙잡아 흔들림에 좋은 반면
잡아 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옆으로 돌리는게 좀 느려
미리 반셔터 잡기는 화면이 고정이 아닌 경우 조금 반응이 느려질 수도 있겠네요.
시그마의 경우 탐론보다 덜 붙잡아주긴 하지만 피사체가 움직이거나 하는 경우
탐론보다는 빨리 쫓아가며 찍을 수 있겠더군요.

김광현 선수 몸푸는 모습~ SK벤치쪽이었지만 엘지는 초상권때문에
찍을 수가 없어 SK선수들만 나올 예정이네요. ㅠㅠ
또한 사진에서 보다시피 망이 있는 앞자리로 자리를 잡으셔서
망때문에 AF속도로 문제가 있고 초점도 나가기도 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다음엔 좀 더 위로 잡으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어차피 야구장출사의 경우 망원테스트가 꽤 비중을 차지할테니 말이죠.

이날 시구는 김태희씨가 오셨습니다. 워낙 멀지만 망원으로 당겨서 겨우~~
하지만 SK쪽은 거의 안보시더군요. ㅠㅠ 마스코트들이 엘지쪽만 보라고 자꾸 돌려서..

시구 포즈 다리들고 던지는게 멋지더군요.

아쉬워하는 듯한 포즈도 귀요미~(야)
셔터속도를 더 올렸어야하는데 ㅠㅠ

이날 지기는 했지만 김광현투수 잘던지기는 잘던지더군요.

초반 손부상으로 아쉽긴했지만 ㅠㅠ

치어리더분들도 오셨더군요. SK는 두명인데 엘지는 네명!!
이러니 엘지가 이길 수 밖에?!?!

기껏 슬라이딩 했더니 공 놓치는 엘지;;

공 어디로 갔어!!

배트줄테니 공다오~

SK응원하는 사람도 적고 엘지 홈이고 하지만 열심히 해주신 치어리더분들 ㅎㅎ

타자 : 이거 볼인데 볼이야!
포수 : 아 딱 보면 스트라이크지~

난 몰라 달린다~

느낌표가 말해주는 ㅎㅎ 이제 오셨쎄요~ 넌 아웃~

야구장 라이트가 색색이 다른게 재밌더군요.
사실 갈라지는거 찍으려고 몇번 해보다가 손각대로는 별로 안예쁘게 나와서 패스~

탐론18-270은 슈퍼줌 렌즈로서 렌즈를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한 렌즈입니다. 또한 다양한 현장 상황에 렌즈교체없이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선예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쨍한 사진을
꽤 좋아한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태생적으로 줌으로 갈 수록
선예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기피할만한 요소가 되죠.
또한 간단한 접사의 경우도 최대망원으로 찍어야하는데
화면은 커지는데 선예도가 떨어지니 간이접사로도 어중간합니다.
하지만 슈퍼줌이란게 어떻게 보면 어중간한 위치를 잡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편의성과 선예도를 저울질해보자면
저로서는 슈퍼줌을 하나 구입하고 싶습니다.(이번에 할인 안해주셔서 다음 기회로 ㅠㅠ)
친구들이나 차를 가지고 가는 여행이 아닐 경우에 렌즈를 보통 하나만 가지고
가게 되는데 17-70으로 어느정도 커버하긴 하지만 망원이 아쉬운 경우가 꽤 되거든요.
급작스러운 상황이 펼쳐졌을 때 찍을 수 없다는 아쉬움은 아실거라 봅니다.
선예도 부분은 그걸로 대형출력을 안할꺼라면 대부분 샤픈을 몇정도 먹이면
어느정도 해결되는 문제라고 보구요.(간이접사의 경우는 좀 힘들지만;;)
급한게 아니니 우선 참고 있지만 슈퍼줌이 손에 들릴 날이 곧 올지도요. ^^
사실 선예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까지 조여야 실사용에서 좋아지는가에 대해
2일의 테스트는 섣불리 말하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행으로 조금 더 테스트해봤으니 샘플(?)사진 보신다 생각하면 이쪽에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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