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로 닭날개를 간단히 양념하고 양파를 넣고 볶는데 이거 제대로 익히다간
타겠다 싶어 청주나 넣어볼까~ 했는데 이미 다 써버렸고
오래전 어디선가 받았던가 먹다가 놔둔 와인이나 부어봤습니다.
결과는 의외로 괜찮네요. 오오~ 티비같은 곳에서 플랑베같은걸 괜히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할인해서 샀던 닭날개지만 다음에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_+
이로서 찬장 한 구석을 차지하는 남은 와인을 처분할 수 있겠네요. ㅎㅎ
부작용으로는 술안주로 만들었는데 맛이 강해 맥주맛이 와인맛에 덮혀진다는게~

덧글
뭔가 졸린게 와인에 닭날개를 보니 정신이 번뜩해지네요 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