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蓮城)’이라 불렀다고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시흥 관곡지에 아직 연이 남아있다고해 들려봤습니다.
관곡지가 우리나라 연꽃의 시작이라는건 이번에 알았네요.
한때는 이 동네 근방에 살았었는데 이번에 처음 들렸으니
역시 가까우면 잘 안들리게 되는 것 같네요. ㅎㅎ

열심히 뛰어가는 아이들~

연꽃말고 논도 꽤 넓더군요. 벌써 가을이 다가와 토실토실 익어가네요.

아쉽게도 대부분의 연은 졌습니다.

그래도 몇몇 녀석들은 아직도 고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네요.

집에 있는 수련이나 백련 모두 올해는 안 피어서..ㅠㅠ


대부분의 수련들은 겨울을 나기 힘들겠고 큰 연들 뿌리나 내년에 다시 구해봐야겠네요. ㅎㅎ

빅토리아 연꽃~ 밤에 피는지라 난리인데 이젠 다 졌음에도 삼각대로 무장한 분들이
많더군요. 이 날 바람이 많아 반영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연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꽃이 핀 것 같지만 실제론 또 다르다는게~ ㅎㅎ

덧글
정말 신기하네요. 잎사귀들이 한곳에 뭉쳐있는것 같기도 하고... 종이배 같기도 하고... 오오....
덕분에 야간에 사진사들이 생쑈를 하게 됩니다. 야간이니 라이트는 쓰고 싶고
라이트 쓰면 꽃이 낮인줄알고 죽어버리는지라 난리고;;
피기시작하면 서로 욕하고 난리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