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리코 언덕에서를 기대하며 by 타누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번째 사랑이야기라는게 정말인지;;
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 이런 작품들은 제가 손에 꼽는 사랑이야기이고
전반적으로 사랑이 깔린 작품들이 많았던지라(다른건 사랑까진 아니고 애정이려나요.)
흠...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드는 첫번째 사랑이야기라는 걸까요.

이번에도 고로가 감독을 맡았다는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많이 참여했다니
우선 믿고 봐야겠네요. 게드전기는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는지라
차마 고로버전을 볼 수가 없어서 넘겼는데 이번엔 좀 만회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배경을 보아하니 미야자키 고로보다는 좀 더 나이든 시대의 이야기인데
너무 옛날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고로가 완전히 넘겨받으면 이야기가 좀 젊어지려나요;;
그전까지 스튜디오 지브리가 살아있어야하는 이야기지만 ㅎㅎ
환상적인 면이 적다는 점에서 귀를 기울이면이나 바다가 들린다같은 명작이 나오길 빕니다.


정엽씨의 노래도 잘 어울리던데 우선 영화를 보고 어느쪽이 나을지 골라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이별의 여름라고 이름 붙여버리면 네타가 아닐런지 ㅎㅎ


빛나는 바다로 멀어지는 배는
작별의 기적소리를 남기고 가네
완만한 비탈길 내려 가면
여름 빛 나는 바람을 만나게 될까요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은 멜로디
높게 또 낮게 노래 하지요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갈매기
높게 또 낮게 날아가죠

저녁 노을 보며 그대를 부르면
다정한 나의 그대를 만나게 될까요

누군가가 치는 피아노 소리는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요
늦은 오후를 오가는 사람들
여름 빛의 꿈들을 나르는 걸까요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은 일기장
날마다 한 장씩 채워가요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작은 배
저 하늘 바달 향하지요

저녁 노을에서 뒤돌아 본다면
그대는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나요
산책길에 만난 흔들리는 나무
작별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워요

오래된 성당의 낡은 저 풍향계
여름 빛의 도시는 눈에 보일까요
어제의 사랑은 나의 눈물
어느새 말라 사라지겠죠

내일의 사랑은 내 맘의 멜로디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죠

저녁 노을에서 다시 만나면
보고픈 그댄 나를 꼭 안아줄까요.


덧글

  • 칼슈레이 2011/09/24 14:19 # 답글

    사실 이 작품 미공개 시사회에서 보기는 했는데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말아달라고 하는바람에 개봉시기까지 작성해둔 리뷰를 미뤄두고있습니다. 입이 정말 간질간질 하네요 ㅎㅎ
  • 타누키 2011/09/24 14:30 #

    헛 부럽습니다. ㅠㅠ 그런게 있군요. 오오~
  • maus 2011/09/26 14:57 # 답글

    지브리의 작품들은 미국 아티스트들도 인정한 작품들이죠.
    특히 저희 교수님이 한번 말해주신 적이 있는데, 센과 치히로등 분명 모습도 이야기도 기묘한게 묘하게 재미나며,
    그 스타일이 독특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때 정신없이 보았다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우리의 악덕 디즈니에서 계속 미루고 미뤄서 현재까지 북미에 개봉된건 거의 없지만 말이죠 ㅠㅠ
    아리에타였나... 그게 개봉됐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죠.

    아아아...보고싶다!! 극장가서도 볼수없고...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ㅅ;
  • 타누키 2011/09/26 15:35 #

    아아 악덕 디즈니;; 배급사의 파워는 정말 막강한 것 같습니다.
    미국도 생각밖으로 그렇게 늦게 개봉시켜버리고 그러나보군요.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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