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CGV에서 친구와 봤습니다~ 신도림 9관은 좀 뒤에서 보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G열쯤 봤는데도 좀 올려다 봐야하는데 좌석은 정면형(?)으로 젖혀지지 않아 좀 불편했습니다.
어쨌든 영화는 좋았습니다. 로봇이 나오긴 합니다만 가족영화더군요.
전혀 안 알아보고 갔더니 아들이 이렇게 어리게 나올 줄이야;;
청소년쯤은 된 줄 알았네요. 하긴 휴잭맨이 청소년 아버지로 나오기엔 좀;;
막장 아버지와 막장 오타쿠 아들의 입담과 휴잭맨의 기럭지만 봐도 하악하악~
아들은 건담의 아무로도 아니고 11살인데 로봇OS(?)도 맘대로 만지고 ㅠㅠ
해적판은 일어로 하는게 좋다고 그러고....오타킹이 될 소질이 다분하네요.
영화 내용이야 차치하고 이 영화에서 제일 포인트였던건 역시 눈빛??
휴잭맨이 에반젤린 릴리한테 유야무야 넘길 때도 그렇고
아들인 다코타 고요가 휴잭맨 쳐다볼 때도 그렇고 부자의 그윽한 눈빛 공격이란 ㅠㅠ)b
아아 저도 저런 눈빛을 가졌다면~~~ 그래도 안될꺼야 아마;;
친구녀석은 다코타 고요가 밋밋해 아쉬웠다는군요. 좀 더 미소년....거기까지;;
복싱으로만 보자면 로봇복싱이고 가족영화라곤 해도 너무 대충이라 아쉬웠네요.
솔직히 복싱에서 인파이터가 아웃파이터를 체력으로 승부해 버티다 잡는다는건
여기저기서 나온 소재인데 제우스는 제대로 인파이터인데다가
F1만해도 회사의 사정에 따라 엔진때문에 출력이 달라지는데
아예 세대가 다른 로봇이 재벌가 인파이터를 상대로 버틴다는게 좀...오글거리긴...
아 물론 우리의 오타킹 아들이 트랜스암을 발동시켰다면 뭐..
그나저나 전 왜 아톰을 보면 그녀(?)가 생각나는지;;
눈이 너무 오버랩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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