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엔터테인먼트 연극 팝콘] 내 탓? 사회와 네 탓!! by 타누키



 
아이프로슈머에서 연극 팝콘 체험단에 선정되어 다녀왔습니다.
미스터 빈의 작가인 벤 엘톤이 썼다고 해 기대했었는데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연출적인 면이나 연기 모두 좋았지만 역시 스토리가 최고네요.
18금이긴 하지만 사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별로 없는데
욕설이나 약간의 선정성때문인 듯....

간단히 스토리를 써보자면 브루스란 논란이 되는 감독이
오스카 상을 타고 돌아오는 날 자신이 찍은 영화와 비슷한 짓을 하던
연쇄살인마 커플이 감독의 집에 와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갈 수록 커플은 자신들이 감독의 영향을 받아
저질러왔으며 그걸 이용해 사회의 동정을 받아 저지른 죄를 탕감받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와서는 결국 모두 남탓을 하며 끝나죠.

개인적으로 남탓을 하며 그걸로 끝이 아니라 그걸 이용한다는걸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점이
욕설이나 선정성보다 더 카타르시스를 주더군요. 한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캐릭터의 양면성, 영악성을 보여주고 남탓하는 풍조의 끝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준달까요.

남탓을 안하고 자신만 탓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저처럼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남탓과 사회탓만을 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지라 통쾌했습니다.
미드같은 연극이라 남탓에 찔리지 않는다면 보시길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요즘엔 티켓값도 이것저것하면 영화값이랑 비슷하더군요.

무대는 브루스의 집만 나오는데 뮤지컬처럼 특별한 장치는 없어도 오오~


생 효과음을 담당하셨던 분들~ 특정 이벤트 시의 임펙트가 좋았는데
건반 맡으신 분은 여러번 보셨을텐데도 연극보며 너무 좋아하시더란;;; ㅎㅎ


전체적인 흐름이 미드를 보는 것 같달까요? 토종연극이 아니라 그런가
연출이나 보통 좀 넘길 것 같은 부분도 거침없는게 딱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웨인의 어깨문신이 마커칠한 느낌이 확들어서 조잡해 보인다는게 ㅠㅠ
계속 보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연기간만이라도 헤나라도 했으면 어땠을지 싶네요.
또한 칼아저씨의 발성부분이.... 초반 브루스도 같이 그러긴 했지만...
이날만 그랬겠지만 잘 안들리게 이야기하셔서 아쉽더군요.
평상 톤으로 말해야 할 부분이 틀림없는데 말이죠.
이외에는 뻔뻔한 역할들을 다들 너무 잘하셔서 좋았습니다. ㅎㅎ
브룩의 뽕드레스도 재밌었구요.


벨벳의 유진주씨는 이번이 데뷔라는데 딸 역할 잘하시더군요.
뭔가 모르게 눈에 띄는게 멋지시던~ 사실 연극에서 아이역할(다 큰 설정이지만;;)부분에
별로 만족한 적이 없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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