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ㅠㅠ
그래도 서로 챙겨주는 친구라도 있는게 어디겠습니까~ 고맙다! 친구들아 ㅠㅠ)/
선배집에 모여 한바탕 장보고 케이크에 불도 붙였네요...웬지 안구에 습기가 나지만
다떨어졌다는 케이크 새로 구워달래서 받아서 그런가 다들 맛있다고 해피~

눈도 엄청 와서 창문열고 눈 날리는 것도 구경하고 하하하~
솔로 아닌 녀석도, 유부남(유부녀는 이 모임출신 ㅋㅋ)도 왜 여깄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함께니까 하하하~ 본 크리스마스에 따뜻할 녀석들....졌다. ㅠㅠ

술은 언젠가~ 하면서 사긴 하는데 결국 친구들과 먹게 되는게 다반사;;
뭐 마셔보지 못한 술들이다보니 입맛에 안맞는 술을 가져간 것도 다반사지만
이번엔 다들 호평이네요. 나흐트골드의 Eiswein EDELSUSS인데
역시 아이스와인이라 달달해서 그런가 흠흠~ 남녀 모두에게 호평받은건 오랫만인듯;;

와인잔은 없어 선배가 여행때 사오셨다는 스트레이트잔으로~

첫날 고기사진은....먹느라 없고 밤새 고기와 맥주로 부루마블과 포커를 하다 자다깨다
다시 영화보고;; 월E 극장에서 놓쳐 이번에서야 봤는데 오오 좋더군요.
애들 앞이라 눈물참기가 힘들었...제가 골랐던 드라이브는 아.....양쪽에서 욕먹었네요. ㅠㅠ
크리스마스에 안 맞는다고 ㅠㅠ 지금와 생각해보면 줄리&줄리아나 추천할껄;;
드라이브를 최근에 봐서 강렬했던게 패인이었네요.

물대신 맥주~

결국 사온 고기와 선배집에 있던 고기 모두 저녁까지 먹다보니 해치웠네요.
첫날은 이것저것 군것질거리가 많아 고기 남기겠네 싶었는데
과자류가 없어지자 고기 제거!!

두바이 다녀온 녀석이 나눠준 선물인데 여자애들에게는 마트료시카를~
마트료시카와 두바이라니 뭔가 안어울리긴 하지만.....나도 마트료시카가 더 좋은데!!

남자들에게는 책갈피를~ 책'갈피'라기 보다는 막대에 가까운;;
넓은데 나무다보니 내구성이 불안해 데코용으로 써야겠습니다. 선물 땡스!!
그래도 친구들과 놀아서 정신없이 보낼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이이브, 이브였네요. ㅠㅠ
내년엔.......다들 짝 찾아보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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