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암에 도착하면서부터 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우비입으시고 전진하시는~ ㅎㅎ
해가 나오면서 느껴지는 그 싱그러움이랄까 하는 느낌은 정말 각별하더군요.

울긋불긋 단풍도 좋고~

영시암 텃밭도 그렇고 다른 암들처럼 숨겨진(?) 느낌이 아니라 길목에 있는게
웬지 모르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다들 뭔가 들고 다니시길레 봤더니~

국수보시를 하시더군요. 원래 보시로 유명한 절이라고 합니다.
감자도 주기도 한다던데 보수하시는 장면만 한 컷~
일인분 정도의 면을 잔뜩 채에 받혀놓고 국물도 솥에 한가득인데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더군요. 되도록이면 남기지 말고 국물까지 다 먹는게 좋으며
설거지는 밑의 개수대에서 해서 다시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이게 바로 영시암 국수~ 밋밋해보이지만 비에 젖은 몸에 따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정말 좋더라구요. ㅠㅠ)b 보시 감사합니다!!

영시암에서 잠시 계곡도 보고 쉬다가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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