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한바퀴 둘러본 후 올라가는데 오전리가 보여 마을 이름 한번 특이하네~했는데
벚꽃길이 몇백미터가~ 남쪽인데다 거의 5월이니 벚꽃은 황매산처럼 높은데서나
좀 볼 수 있는건 줄 알았는데 멀리서 보고 돌아서 오전리로 들어가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잘보니 겹벚꽃이네요. 겹이어도 이렇게 오래 남아있다니 신기한~

입이 좀 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벚꽃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벚나무라기엔 몽실몽실한게 재밌는~ ㅎㅎ

좌측의 잎이 다 나온건 그냥 벚나무였을 겁니다. 시기적으로 둘다 피면 보기 좋겠더군요.
4월말 남쪽에서 기대하지 않은 드라이브라 더 마음에 들었던 산청의 오전리였습니다.

덧글
저도 며칠전에 동네 뒷동산 갔다가 겹벚꽃을 봐서 사진을 막 찍었는데 눈으로 보는 것만큼 안나오더라구요 ㅠ
그래서 훌쩍이며 슬퍼했는데 생생한 겹벚꽃 사진을 여기서 보네요 ㅋㅋㅋㅋ
사진기로는 아무래도 ㅠㅠ 저도 벚꽃은 생각하지도 못했던지라~ 다행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