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서 할머니들 물건사는 것도 쏠쏠한 재미 중 하나인데
역시 마트보다 훨씬 싸고 시장통처럼 흥정하지 않아도 되니 좋더군요.
이번에 생고사리를 파시길레 한번 사와봤는데 생은 처음이라 좀 뒤적거려 봤습니다.

우선은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기에 5분정도 삶아 독을 빼라는데
대신 좀 말랑해져야한다길레 해봤더니 좀 더 오래 삶았습니다.

그리고 찬물에 몇시간쯤은 담구고

요즘같이 햇볕이 쨍쨍한 날에 좀 말리면 이렇게~~
대신 말릴 때 냄새가 좀 납니다. 개 안씻긴 냄새랄까;;
말리고 나니 가셨지만 요리할 때는 다시 물에 불려서 써야한다네요.
물에 불리면 보통 먹는 모양새가 되는~ 말려놓으니 양이 정말 팍팍 줄어드네요. ㅠㅠ

덧글
먹음직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ohmynews.com/koldstory/
조금 엉뚱한 이야기지만,
토란대 손질하는 거랑 좀 닮은 것 같은데, 저 토란대를 생으로 볶아먹다가 별세계를 본 적이 있어요. 무식하면 명이 짧아집니다;;;
저도 시장 구경하거나 시장 할머니들이랑 이러저러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해요.
가끔 들리는데 덧글은 처음 남기네요.
편집디자인으로 카탈로그를 만들고 있는데 구글 고급설정에서 수정후 재사용 가능 필터링으로해서
선생님의 이미지가 나왔는데 사용하더라도 말씀을 드리고 사용하고 싶어서요ㅠㅠ
졸업작품용이라서 절대 상업적으로는 이용안되구요. 사용허락해주시길 바랍니다ㅠㅠ
나중에 있으면 링크라도 올려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