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소셜에서 날렸었던 Weekender를 질렀습니다.
본래 시계는 메탈파라 생각이 없었다가 줄의 바리에이션이 워낙 많은걸보고
갈등하다 질렀네요. ㅎㅎ 그나마도 타이맥스는 필요없겠지하고
싸니까 짝퉁지르고 줄만 잔뜩 샀다가 퀄리티보고 좌절해서 다시 타이맥스 산 경우;;
타이맥스 시계치고는 꽤 싼편이고 아이디어도 좋죠.
다른 재질로는 따라하기 힘든 ㅎㅎ

짝퉁이나 다른 브랜드 줄에서 보기 힘든 보라색으로 질렀습니다.
진한 보라가 하악하악~ 시계 안은 무난한 아이보리 색, 흰색은 너무 흔한 느낌에
줄하고 매치도 힘드니 패스하고 블랙에 핑크 시계하고 고민하다
역시 블랙은 줄색을 맞추기가 힘드니..ㅎㅎ

거치대 포함이라 오오~ 안그래도 거치대가 없어서 그냥 나뒹굴거나
헤드폰 걸이에 걸어놓고 했었는데;;

마감도 깔끔하고 마음에 듭니다.(짝퉁에서 갈아탄 최대이유)
크라운을 누르면 야광이 됩니다. 오오~(지금 메탈 녀석은 그게 없어서 ㅠㅠ)
캐주얼하게 괜찮은 느낌~ 이지만 최대의 문제점은 시끄럽습니다.
집안에 놓으면 째깍째깍....거리에선 잘 모르겠는데 실내에서
다른 소음이 없다면(티비소리같은 것 말고) 꽤 잘들립니다.
상품평에서 보긴 했는데 이정도일 줄이야..그래서 집시계도 무소음으로 다 바꿨는데;;
어쨌든 안쓸 때는 크라운을 빼서 시계를 그냥 멈춰놓는게 나아보입니다.
핸드폰이야 다들 들고 다닐테니 도서관같은 곳에서는 빼놓았다가
다시 맞추고 하는게 낫겠네요. 이것만 빼면 아주 만족도가 높을텐데
타이맥스란 이름값엔 좀 아쉬웠습니다.

줄은 간단하게 그냥 끼워넣기만 하면 되는 방식, 그렇다고 돌아가거나 하는
재질은 아니라 다행이구요. 가죽과 달리 땀차는 재질도 아니니 마음에 들더군요.

짝퉁과 같이 샀던 나토밴드들, 어차피 모두 호환되고 몇천원이라 싸서 ㅎㅎ
옷 색상이나 기분에 따라 갈아끼우기 좋겠더군요.(하지만 보라를 주로 쓰겠지;;)

이 밴드는 이중으로 두르는 방식입니다.
타이맥스와 달리 위 아래로 시계를 잡아주는 부분도 보이구요.

좌측이 짝퉁...몇천원이라 싼데 마감이...마감이 너무 ㅠㅠ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보면 정말 더 심합니다. 흰색 플라스틱 완전 구려 ㅠㅠ
하지만 소음은 타이맥스보다 덜하다는 불편한 진실;;

뒤야 뭐 비슷~ 이왕 캐주얼로 가기로 했으면 시계 두께를 좀만 더 얇게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그러면 비싸졌을 수도 있으니...흠..
어쨌든 가격에 비해 아이디어도 좋고 마음에 드는 시계, 타이맥스 위켄더였습니다.

덧글
이 재질 꽤 마음에 들더군요.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다양하니 ㅎㅎ
색이 진짜 이쁘네요.
짝퉁이랑 진퉁 비교사진을 보면서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뒷부분 마데 인 치나에서 진한 짝퉁의 향기를 느꼈네요. 역시 짝퉁하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