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근혜 갤러리] 관음의 '열쇠구멍' 연작, 어윈 올라프 by 타누키


공근혜 갤러리에서 하고 있는 어윈 올라프의 열쇠구멍 연작 개인전입니다.


청와대 입구에 가까워 어디가냐고 물어보는게 귀찮은.....
행사와 겹치면 주차도 힘든 동네 ㅎㅎ


광고 사진으로 출발하셨다는데 그래서인지 광이라던가 세련된 느낌이 오...
입구에 걸려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오래전 친구가 갈래머리를 했을 때 목덜미를 찍었었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흐음~ 손깍지라던가 참 관능적(?)으로 워;;;


사진뿐만 아니라 설치와 영상까지 종합으로 꾸민 전시는 정말 좋았습니다.


새벽(Dawn)


황혼(Dusk) 두개의 사진에 영상까지 마감만으로도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설치물 바깥쪽


설치물에 붙은 사진들 중 일부는 대형으로 뽑아 걸려져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열쇠구멍이지만 색감하며 진득하니 워 ㅎㄷ


설치물 안쪽, 심의에 걸릴만한건 모자이크;;;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니 누굴 데려가신다면 감안하시길;;


이렇게 타원형 설치물인데 양쪽으로 헤드폰을 끼고 열쇠구멍으로
영상을 관람하는 방식입니다. 관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식상하다면 식상한 주제인데도 미장센의 완성도가 대단해서
저 볼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다들 한번 잡으면 오래들 봐서
대체 뭘 보고 있는거야 궁금할 지경이더군요. ㅎㅎ


정면에서 봤을 때


안쪽 사진에서 봤을 때, 너무 직접적이지만 관능적이었던 사진


전통적인 주제였음에도 다들 열중하는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한 전시였습니다.
추천할만한 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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