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를 다루는 MI6보다는 이번엔 자신들의 문제를 돌아본다는 점에서
MI5를 다룬 영드 spooks가 생각나는 007 스카이폴이었습니다.
드라마 중에서도 손에 꼽고, 스파이 드라마에서는 최고로 치는 spooks인데
국내 안보를 담당하면서 특수장비보다는 스파이들이 몸으로 하는 기술들이나
심리묘사가 참 ㅠㅠ)b 엇..삼천포로 빠졌..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개연성면을 뺀다면 액션도 괜찮았고
유려한 영상미와 인물들에 집중한 드라마가 좋았었네요.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류는 별로였던지라
다니엘 크레이그로 넘어오면서부터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007을 빼고서라도 다니엘 크레이그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ㅎㅎ
50주년과 007 구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작품으로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가면서 나오는 인물들과 오마쥬들은
피어스 브로스넌부터 봐온 저한테도 낯간지러우면서도 감동이~
물론 그 의미를 뺀다면 BBC 3부작쯤으로 만들면 딱 좋겠군~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고 가셨다가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던데(평점이 ㅎㄷㄷ)
호불호가 확갈리는 부분이라 흐음~ 개인적으로 의미를 더해서 수작이었네요.
아델의 오프닝은 워 ㅠㅠ)b 아델 자체로도 팬이고 ㅠㅠ)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장면은 정말 ㅋㅋ 아낌없는 게이요소 팍팍
다음에 위에서 잡은 다리 서로 겹쳐있는 장면에선 ㅠㅠ)b
다니엘 크레이그 다리가 하비에르 바르뎀에 비해 어찌나 얇은지 ㅠㅠ
바들바들(?)하는데 벗기(?)니까 '내가 처음인줄 알아?(정확한건 모르겠네 ㅋㅋ)'
물론 고문이야기하는 거겠지만 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 이분들 ㅋㅋㅋ
바르뎀 공, 크레이그 수로..아니 편견을 깨야하니 반대인갘ㅋㅋㅋ
영국

개인적으로 본드걸이 없는(?) 이번 편이 마음에 듭니다.
존재이유가 있는 본드걸이라면 모르겠는데(카지노 로얄같이)
피어스 브로스넌부터 봐서 그런지 쓸데없는 느낌이라..
사실 이번에도 그정도 비중이라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만
그나마 최소한(?)의 분량이라 다행인..
이 사진에서는 아닌데 영화에서는 일부러겠지만 진한 화장과 함께 영..
머니페니는 처음부터 이분 뭔가 한건하겠는데 했더니 머니페니 ㅋㅋㅋ
라고 지금은 하지만 영화보면서는 머니페니가 누구더라;;
비서하면서 영화에서도 몸에 딱붙는 옷을 입는데다 건강미가 팍팍이라
본드걸보다 더 멋있었던 누님 오오

드디어 큐가 나오는데 벤 휘쇼라는 배우가~ 모르겠는데 인기가 많으시더군요.
게이시라는데 흐음~ 작품을 본게 하나도 없으니;;
다니엘 크레이그와는 그 전에도 해봤더군요.
이번 편에는 특수장비는 없고 007전용 발터ppk와 수신기 달랑...
전통의 장비긴 하지만 ㅠㅠ 게다가 막 자기가 천재삘 느낌나게 분위기 잡아놓고
바르뎀 팀에 비해 해킹도 당하고 실력이 아직은 미심쩍은;;
이번 편에서 젊은이들은 당하기만 하는군요. ㅎㅎ

랄프 파인즈(네이버 영화에는 왜 레이프라고 나오지;;;;;)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해리포터의 '그'로군요.
어쨌든 영화에서 내내 불안한데~했지만 결국 M이 되는게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신세대(?) 보수파 이런 느낌이라 구세대와의 화합과 결별인
이번 편과 캐릭터도 잘 맞았구요.

첫 등장에서는 그래도 달랐는데 원거리여서 그랬나...
긴 씬으로 나온 이 만남에서 본드걸보다는 창부의 느낌만..
(하긴 캐릭터가 창부니 정확하게 연기하긴 한거겠지만)

결국 안내자로 끝, 급작스러운(?) 죽음처리에도
그다지 충격이 없던 안타까운 본드걸 ㅎㄷ

첫 싸움 장소인 이스탄불은 테이큰2를 본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너무 동네북되는 느낌이 나서 안타까움이 먼저 ㅎㅎ
걸어(?)다니며 액션을 펼쳤던 테이큰2와는 달리 스피디한 오토바이와
액션들이 천지차이라 마음에 들긴 했었네요. ㅎㅎ

고아들의 대모, 주디 덴치
개연성적인 면에서는 조금 문제가 있긴해도 바르뎀의 캐릭터를 광인,
주디 덴치가 과거의 심볼로 보면 전체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스토리였습니다.
마지막 전투까지 가는 것도 전 좋았네요. 아쉽게도 이제 하차지만
피어스 브로스넌때부터 하셨었군요. 그 시절도 가물가물해서;;

바르뎀은 전작이 워낙 좋았어서 기대치가 높아서이지 조금 아쉬울뿐
스카이폴의 캐릭터로서는 좋았다고 봅니다.
특수 분장과 함께 광기있는 캐릭터는 역시 굿~

-사진출처는 모두 다음, 네이버 영화-
덧글
그나저나 배우들이 가슴에 단 붉은꽃 장식이 재밌습니다. 저 배지는 영국노동당의 상징인데 뭘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