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뜻밖의 결과물 by 타누키




반지의 제왕만 소설로 보고 호빗은 못봤지만 반지의 제왕 60년 전 이야기라길레
원정대를 모집해 보러 갔었던 호빗입니다.
그러고보니 키들도 호빗에 간달프 옹이 섞인.....ㅠㅠ

빌보가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로 사실 기대를 크게는 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정도?? 물론 아쉽게도 반지의 제왕의 기대치만큼은....
3편까지 다 나와봐야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봐야할 1편이네요.
판타지를 좋아하는데 역시 판타지 영화는 쉽지 않군요. ㅎㅎ

그래도 블록버스터로서 2시간 반이 넘는 상영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지 않게 몰아치는게 괜찮았습니다.
호빗 특유의 느림같은게 영화를 지배할까봐 걱정이었는데
성질급한 드워프들이 메인이라 ㅋㅋ

영상은 아이맥스로는 못봤지만 3D효과가 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고
(초반 이후로는 그렇게 크게 못 느껴지는데 이게 자연스러워서인지
그다지 효과가 크지 않아서인지는....;;) 포맷이 특별하다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눈 아플지도 모른다고 라디오에서
말하는걸 들었는데 특별히 그렇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른 3D 볼 때 가끔 힘들던게 이 영화는 없었네요.
(예매한 녀석이 뒤를 좋아하는지라 평소보다 좀 뒤에서 봐서 일지도;)

판타지 영화 좋아하신다면 강추로 그렇다고 반지처럼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는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메인이 드워프인게
미묘하긴 하거든요. ㅎㅎ 호빗과 드워프가 뭔 차이냐고 물어보기도 하지만
역시 반지의 제왕의 호빗과 호빗의 드워프는 캐릭터 비중 차가 엄청나서 ㅠㅠ

수작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선 1편은 수작이라 뜻밖의 결과였습니다.
역시 기대는 적게 하는게 만족하는 비결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들은 소린이 괜찮게 뽑아져 나왔다고들 했는데
여자들은 다른 드워프인 칼리를 꼽더군요. ㅎㅎ
워낙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니긴 하지만;;
본래 소설에선 왕자부심이 엄청 강하다는데 여기선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것 같고
1편 후반대부터 이미 빌보X소린 커플링이 나올 조짐이 쿨럭쿨럭;;
독선적인 느낌이 그래도 많이 나오는데 기대됩니다.


골룸은 빌보가 살려두는게 결국 반지의 제왕에서 이어지는게 다행이었죠.
수수께끼부분은 제가 맞출 정도라 조금 아쉬웠던 ㅠㅠ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골룸, 기대 전혀 안했었는데 명물이긴 명물입니다. ㅋㅋ


...........이렇게 많은데 기억에 남는건...........ㅠㅠ
드워프 성격은 반지의 제왕처럼 감초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많으면
호빗같은 저는 빌보처럼 정신 사나워!! ㅎㅎ
날붙이류를 들었는데도 액션이 다들 까고 부수고~느낌 ㅠㅠ
두들기는 거라 적들도 죽지를 않는 느낌이라 안쓰러운게 ㅠㅠ


드워프 중 여자들이 매력남으로 뽑은건 킬리
활쟁이의 숙명인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활을 배워야!! ㅠㅠ


우리의 소드마스터 간달프 옹.....흰색의 마법사 된 것보다
여기서 더 강한 것 같은 느낌인건 착각이겠죠. 하하
반지의 제왕에서보다 마법도 더 자주 쓰고 파워풀하고
검술도 뭐.....이안경 오래오래 사시길 ㅠㅠ

반지의 제왕도 2편은 좀.....................보기 힘들었었는데
호빗도 2편이 용까지 가는데로 소비할 것 같아 두려운 느낌이 ㅠㅠ
그래도 1편의 스펙터클 연출력을 보면 2편도 시간걱정 안하고 볼 수 있게
뽑아내리라 피터 잭슨 감독을 믿고 기다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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