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일출보고 중청 대피소에서 아침밥 먹고 한참 쉬다가 재출발~

그래도 역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잘 닦여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폐쇄되는 곳도 있는데 다행이었네요.

눈눈~

내설악 설경~

저쪽 방향이 한계령과 귀떼기청봉인데 이날 정말 힘들었네요. ㅠㅠ
8km가 너무 길어!! ㅠㅠ 올해는 체력 좀 늘려야겠다고 저절로 다짐하게 만듭니다.

겨울인데 동고비가 왜이리 살쪘누~

하늘이 너무 맑아 달이 계속 떠있는게 정말 ㅠㅠ)b

조금가면 되겠지 조금가면.....오랫만에 행군 생각날정도 ㅠㅠ

이쪽 코스를 타면 만나게 되는 명물 아치형 나무, 그런데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지대가 올라간건지 나무가 주저 앉은건지 지나갈 수가 없더군요;;

운무운무~

몸도 힘들었지만 수분섭취가 정말 ㅠㅠ
너무 추워서 가져온 물이 다 얼어서 바위에 깨면서 입안에서 겨우 녹여가며 먹는데;;
겨울이다보니 대피소에서 물보충도 못했고 ㅠㅠ
카멜백을 안 가져왔더니 물이 어는데 막을 수가 없으니;;
다음부터 이렇게 추울 때는 꼭 장비를 제대로 갖춰서 가지고 다녀야겠더군요.
삼거리에서 내려가면서는 힘들어서 찍은게 없고 어쨌든 완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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