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에서 보면 브루스 윌리스가 성질 더러운 CIA로 나오는데
다이하드5를 보면 어떻게 그가 CIA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어주더군요.
다이하드는 워낙 오래된 시리즈라 초반은 잘 기억나지 않고
(정말 죽도록 고생한 것만;) 3정도까지 본 기억이 나는데(4도 본 것 같은데 가물..)
그때까지의 브루스 이미지는 뭐랄까....너무 불쌍한 중년남자랄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소시민적인 매력이 주요 골자였는데
5에서는 큰 그림을 그리는 CIA간부급으로 거듭나서
마더 러시아를 휘젓고 다니더군요.
이정도면 파격적으로 모셔갈만 할 듯 ㅎㅎ
아버지는 다 알고 계시지~가 모토인건 알겠지만
그러다보니 심플해진 스토리 라인(고생하는 스토리여도
전엔 좀 나았던 것 같은데..)과 함께 정체성도 가물가물...
(4도 이런 느낌이어서 잘 기억에 안남았을 것 같긴 합니다;)
이젠 맥클레인 형사를 놔줘야할 때가 온게 아닌가 싶네요.
형사는 끝이고 맥클레인 요원으로서는 그럭저럭 킬링타임 액션 평작?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르노빌 트랜스포머에서는 복장 갖추고 들어가야 했던걸로 아는데
여기서는 뭐 중화물질 좀 뿌렸다고 막돌아다니고
뿌리지도 않은 주인공들은 보호막이라도 둘렀는지 그냥 돌격..........
영화 전체에서 제일 어이가 없어서 대체 왜 이따구?!?!??라고 저절로...
맥클레인子 : 아버지가 가는 곳은 왜....
맥글레인 父 : 익스펜더블을 보려무나
이피 카이 예이....5편에서 나왔나요? 못들어본 것 같은데...
하긴 전작들에서도 자막으로 보니 신경 안쓰면 뒷부분 FXXker만 들리는 ㅠㅠ
이걸로 포토티켓 만드니 그럴싸하긴 한데 아무리 러시아라고 해도 그렇지
다 때려부시고 공격헬기 날아다니는데 너무 무방비인건 좀;;
007의 이스탄불은 이 것에 비하면 작은 사건이지 ㅎㄷㄷ
-출처는 모두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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