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스프링즈] 나는 아직 목마르다. by 타누키




미드 '번헤드'를 즐겨보는 중인데 거기서 토미 리 존스 연기를 하면서
언급되어 급 관심을 가지게 된 영화, 호프 스프링즈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 영화의 특성 상 여성을 중심으로 그려지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 남성으로서 조금 아쉬운, 그런 영화였습니다.

언젠가는 남성입장에서도 남성의 성생활이 강함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여성처럼 다양하고, 관계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송포유에서는 그래도 사랑표현이 과한 할아버지가 나왔다면
호프 스프링즈의 토미 리 존스에겐 그런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메릴 스트립도 인정하다시피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짧게 언급하고만 넘어가는게 아쉽더군요.
메릴 스트립의 문제는 계속 나오지만 근원(?)적인건
토미 리 존스의 문제였는데 ㅠㅠ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심리치료라던가 하는 것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비용은 장난아니었지만;;

어쨌든 전반적으로 로코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만
진중한 느낌도 반반으로 들어있어 가볍게 보러가긴 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뚝뚝한 남편을 둔 소녀감성의 메릴 스트립은 스킨쉽에 대한 갈망을
점차 느끼다가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을 읽고 그를 만나러 떠나자고
토미 리 존스에게 조릅니다. 당연히 반대하지만 관계에 대한 갈증은
그도 느끼고 있어서 결국 같이 가게 되죠.

초반 ㅋㅋ 관계에 따라 거리나 옷 스타일이 바뀌는 것도 재밌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소녀 감성으로 스킨쉽만 충족하고자 하는
메릴 스트립과 목석같은 아내를 강제로 하는 느낌이라 점차 성생활을
안하다보니 스킨쉽도 안하게 된 토미 리 존스의 이야기였습니다.

파면 꽤 재밌을 것 같은 소재였지만 로코같은 분위기를 파하기 어려웠고
아무래도 주타겟층인 여성에게 어필하지 못할 것 같아서인지
토미 리 존스의 이야기는 상당히 축소되고
남성 특유의 '말해서 뭐하나' 심리로 허참거리다 넘어가고 맙니다.

메릴 스트립정도의 분량은 아니지만 좀 더 다루어지고
그녀가 인정하는 분위기가 나와줬으면 갈증이 덜 했을텐데...
(물론 막판 젊은 날의 재현으로 서로 문제를 인정했음이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메릴 스트립이 매달리는 것같은 느낌이지만
남성이라 그런가 토미 리 존스도 짠했던 영화였네요.


그래도 그렇게 사랑한다면 남들 앞에서는 몰라도
둘이 있을 때도 사랑표현을 안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하여튼 있는 것들(응?)이 더해 ㅠㅠ
저라면 짝만 있다면 다 해줄텐데 엉엉 ㅠㅠ
수십년 지나면, 아니 정말 3년만 지나면 호르몬이 죽는 걸까요. ㅎㄷ
참.....알고 싶은 봄바람 살랑살랑(?)부는 나날이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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