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진달래 가득한 고려산으로 가자!! by 타누키




저번 주,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시작할 때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보니 티비에도 나오던데 말 그대로 이번 주가 피크일 것 같네요.

고려산을 가다보면 안내 팻말이 많이 있으며
주변부터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마련된 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의 경우
산 정상까지 임도가 있어 차로 올려다 준다는 이야기도
들어보긴 했으나 확인은 못해봤...;;

주차장에서 계속 올라가면 백련사가 나옵니다.
여긴 하산 후에 들려보기로 하고~


백련사에서 다시 임도가 나오는 곳까지의 산길은 700미터 가량으로
상당히 짧으며 이후부터는 임도이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1km정도로 짧구요.

다만 이 700미터가 설악산 오색코스같이 경사가 좀 있는데다가
흙길이라 조금 헥헥 거려야 합니다. ㅎㅎ
올라가면서도 진달래가 살짝씩 보이죠.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꽤 많은 행사장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도로가 있다보니 산치고는 주점이 3군데 이상 열려있어
묘하긴 하죠. ㅎㅎ 그만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고려산 오련지
고려산에는 크고 작은 5개의 오정이 있다.
이는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4세기 이전에 축조되어
정상의 큰 연못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으로 사용되었고
작은 연못 4개는 연개소문이 군사훈련 시 말에 물을 먹이던 곳이었다.

이후 고구려 장수왕 4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곳 고려산에서 가람터를 찾던 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따서 불심으로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에
꽃 색깔에 따라 백색 연꽃이 떨어진 곳에 백련사를,
흑색 연곷은 흑련사를 적색은 적석사를 황색은 황련사로 지었으나,
청색꽃은 조사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지 아니하여
원하던 그 곳에는 원통하다는 뜻의 원통암을,
청색꽃이 떨어진 곳에 청련사를 지어 현재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연못을 오련지로,
이 산을 오련산으로, 5개의 사찰을 묶어 오련사라고 불리고 있으며
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른다.

또한 고려산에는 3개의 연못과 1개의 샘이 남아있어
현존하는 오련사와 맥이 같아 그 신비를 더해준다.
이 못은 뜻있는 이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통제되어 있는
정상의 오련지를 실제 크기로 복사하여 2003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시점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안내문에서 발췌-

정상은 군부대에 의해 통제되고 곳곳에 군시설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오련지는 못보지만 이렇게나마 보네요.
잘~보면 물고기들이 꽤 많습니다.


슬슬 임도를 따라 막거리 한잔씩 하시면서 오르다보면
분홍빛 풍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곳곳에 나무데크 전망대를 워낙 잘해놔서
보기도 쉽고 사진찍기도 좋고~ ㅎㅎ


옆 봉우리로 가야 진짜 군락지로 가는건데 거기까지도
나무데크가 잘 놓여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반대쪽을 보면~ 아직 새 잎들도 안나오고
조금은 황량하죠. ㅎㅎ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으며 헬기착륙장 출입금지 팻말은
세워놨으나 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이부근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계시더군요.
아직 햇살도 그렇게 쎄지 않고 넓고 평평한 부지가 별로 없으니~


그래고 잠깐의 흙길 내리막을 가면 바로 나무데크길로 연결됩니다.
아쉽게도 꽃 속에 파묻힌걸 찍기 위해 넘어서 군락지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뒤의 처자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작년엔 안전요원이
많이 배치되어 막고 그랬는데 올해는 다 어디갔냐며
본인들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뭐라하더군요.

처자들 용감하이...첫 날인가 초반이라 그랬을테고
지금쯤은 많이 배치해 놨으리라 생각되네요.

어쨌든 군락 보호를 위해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계속 진달래를 볼 수 있겠죠.


군락지에 들어서며~


군락지도 나무데크를 잘 해놔서 굿~


여기가 다 가득차야 하는데~ ㅎㅎ
이번주 달리세요~ 강화도정도면 가깝더군요.


역방향도 한 컷~
잘보시면 여기서도 데크 넘어가는 분들이 계시죠. ㅠㅠ


요녀석은 철쭉? ㅎㅎ


봄꽃답게 잎이 없어서 더 여린 느낌이죠.


연한 진달래~


이번 주말엔 높이도 436미터로 낮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고려산에 다녀오세요~ 대부분이 아스팔트 임도라
아이들도 쉽게 다녀오더군요. 사람이 많을꺼라는 것 말고는 강추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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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nat 2013/05/04 23:21 # 답글

    이야... 그러고보면 강화도도 인천인데 전 놀러갔던 기억이 얼마 없네요.
    원래 김포였는지라 인천시내랑 떨어져있기도 하고...
    저렇게 잘 꾸며놓은 모습을 멋진 사진으로 보니까 가고싶어지네요 :)
  • 타누키 2013/05/06 13:47 #

    수도권이랑 상당히 가깝더라구요.
    이젠 거의 섬이 아닌 느낌;;
    가볍게 다녀오실만 하실꺼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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