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고창에 몇번 들렸음에도 청보리는 못보고 메밀밭일 때만 봤는데
이번에야 청보리밭을 보네요.
보리밭 사진만 많이 봐서 푸르를줄 알았더니
반은 유채꽃 밭이라 더 화사하고 봄스러웠습니다.

하늘하늘한 유채꽃에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12일까진데 한번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둘이 배색도 좋고~

흔들리는 보리를 따서 보리피리 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이들은 어디서 배웠는지 저도 못 해본걸 하는게 오~

이쪽은 반쯤은 말타는 체험장입니다.
사람은 못들어가고 한바퀴 도는 것 같은데
주차장 쪽이라 지키는 분이 고생하시더군요. ㅎㅎ

저~기 원두막이 축제장의 중추라고 보시면 됩니다.

봐도 봐도 좋은 꽃길 따라~

본인들도 걸으면서 꽃도 없는데 사람들 많이 온다고들 ㅋㅋ
유채꽃은 꽃 아닌감요. ㅎㅎ

이 날 사람도 많고 차도 거의 외길이라 꽤 혼잡했다는데
다행히 오후 늦게 왔더니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여기가 좋은게 관람료도 없죠. +_+)/

그래도 청보리 축제니까 보리만 넣어서도 한 컷~

말타는 풍경도 한 컷~

덧글
청보리밭만 찍은 사진은 머리에 꽃끼우고 샤랄라 뛰어다니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드넓은 평원의 한적한(?) 축제라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는게
요즘 남발되는 지역축제들보다 나아 마음에 드는 축제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