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IC에서 나와 십리벚꽃길로 가려면 19번 섬진강대로를 지나야합니다.
위쪽 남원이나 아래쪽 하동이나 벚꽃필 무렵에는 상당한 정체를 보여줍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그러겠지~하고 반쯤 포기한 상태였는데
그래도 일찍 갔더니 나름 차가 적.....기는!!!
적더라구요. 바로 전 주에 매화나 벚꽃 꽃망울이라도 볼까~하고
들렸다가 하도 막혀서(이 때는 매화랑 겹치니 장난 아니죠. ㅎㄷ)
화개장터는 커녕 한참 전에 포기했었거든요.
이 날은 차는 많았어도 준수하게 차가 빠져서
드라이브하면서 벚꽃보기가 참 좋았네요.

어~하고 지나가며 까치집도 찍고~ ㅎㅎ

동백과 함께~

하동IC를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벚꽃길입니다.

수령이 오래되서 상당한 높이에도 터널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IC에서 거리도 멀고 차가 막혀도
차안에서라도 보는 벚꽃에 힐링받으며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인도가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바로 옆인 섬진강에
우레탄 길이나 데크, 흙길이 준수하게 깔려있어
시간이 좀 있다면 화개장터쯤에 세워두고
강변길로 즐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들 벚꽃 구경하느라 거리가 벌어져도 신경쓰지 않고 여유여유~ ㅎㅎ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카페 이름 ㅎㅎ
도시 고양이(?)로서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화개장터 앞의 남도대교를 배경의 아가씨들~ㅎㅎ
바로 이 밑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위로 올라올 수 있게
계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쪽은 그래도 인도처리가 되어 있네요.
자 이제 입구에 도착했으니 다음엔 십리벚꽃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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