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드 랜드] 나이브한 현실과 자부심의 조화 by 타누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 천연 자원 개발과 낙후된 지역의 부흥에 대한
줄타기를 보여주는 영화인 프라미스드 랜드입니다.

맷 데이먼이 인사이드잡이라던지 이런 쪽으로 많이 알려졌기에
기대를 나름 하고 봤지만 괜찮더군요. 꽤 잔잔하기 때문에
호불호는 많이 갈리겠지만 이런 류 좋아라하신다면~

다만 그건 그거고 잘나가던 후반이 좀......아쉽습니다.
물론 영화가 그렇게 가야(?)한다는 것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현실이란 측면에서 너무 큰 역린이랄까 거부감이 확 들게 만드는게...
차라리 조금만 시간을 더 써서 우회하는 방식이라면 어땠을지 싶더군요.

덕분에 현실감 넘치던 작품의 김이 클라이맥스에서 확 죽는 느낌 ㅠㅠ
그래도 뻔하다면 뻔한 스토리라 걱정했었는데 좋습니다.
아기자기한 면도 많고 로코적인 양념도 괜찮구요.

불만을 길게 써놓긴 했지만 좋았다가 아쉬웠던 점이라 ㅠㅠㅋ
거기에 나이브한(?) 쪽을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지 않을까 싶은지라 벌써 호평인 것 같더군요.

아라카와 히로무의 은수저를 봐서 농가의 현실에 대한
부족한 설명을 넘어 맷 데이먼의 스토리가 많이 와닿는게 좋았네요.
(작품 성향상 일부러 농가의 현실 부분은 많이 축소됩니다 ㅎ)

장다리와 꺽다리 ㅋㅋㅋ
개발론자와 환경론자인 두 배우의 대결이 정말 볼만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맷 데이먼은 어렸을 적 농가에서 자라다 기반 사업이 망하고
지역이 망했는데도 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못 찾아 힘든 세월을 보냈던지라
농가의 사람들을 잘 설득시키며 자원개발을 위해 힘씁니다.

마지막 변절(?)에 80여 에이커의 새 여친이 어른거리는건 좀 아쉽지만
결국 출생으로서 겪은 뿌리에 대한 자부심은 바뀌는게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긴 합니다. '완벽' 그 단어를 바라보는 입장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구요.


맷 데이먼의 보조 역에 프란시스 맥도맨드
문라이즈 킹덤(으앜 아직도 못 썼네 워낙 좋아서..ㅋ)이나
아버지를 위한 노래에서 나왔던 분인데 ㅠㅠ)b
여기서 정말 미묘한 캐릭터들을 휙휙 넘어 엮어주는 캐릭터가 와우~
어머니와 개발업자라는 양면성을 잘 보여줍니다.
도시출신(?)으로서 맷 데이먼의 후속으로 승진하는 것도 괜찮았구요.

여러 장면들이 있지만 지역을 지원하는 야구대회를 열어주고
뒤에 개발업체인 글로벌 배너가 들어간 이 장면은 워~


개발업자들이 들어오자 따라 들어온 환경론자 존 크래신스키
친화력과 각가지 퍼포먼스로 개발업자들을 밟는건 정말 ㅋㅋㅋㅋㅋ
뻔뻔한 표정에 정말 얄미울 정도로 소화를 잘해내더군요.

마지막에 맷 데이먼에게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
물론 그게 있어야 맷 데이먼이 돌아서고 우리모두 룰루랄라하는 무지개 세상~
끝을 낼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하필이면 본인 입을 토해서 나올 것까지야...
돈받고 계약한 처지니 계약위반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허허...

장수미드 오피스에서 나온 분이라는데 못봤지만 레알 밉상 제대롴ㅋㅋㅋ


혼자 살고!! 80여 에이커를 가진 교사에 미모까지!!
이러니 변절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역의 로즈마리 드윗

어디서 봤는데~했더니 매드맨에서 봤나보군요.
보조개부터 정말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거기에 존 크래신스키를 이용한 밀당은 맷 데이먼을 들었다 놨닼ㅋㅋㅋ


그분만 있냐~하면 동네 힘쎈 형님들의 머리이자 설레이는 대사를 던지며
프란시스 맥도맨드를 살살 놀리는 타이터스 웰리버ㅋㅋ

이혼녀에 전남편이 개XX라며 맡겨논 애 찾으러 빨리 계약하고
돌아가야한다는 그년데 정말 정분낼라고 작정한 캐릭텈ㅋㅋㅋ
물론 맷 데이먼 커플이 진중한 드라마에 양념을 뿌리고 돌아다니느라
이쪽은 그 위에 허브만 뿌리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나름 달달~
나중에 돌아왔으면 ㅎㅎ

뒤 창문 깨졌을 때의 대사하며 와우 마초남 +_+)b


지역 과학교사이자 환경을 생각해 반대파를 규합, 투표로 이끈 할 홀브룩
나중에 보니 별 공학박사에 비행기 엔지니어 등 인재라는 것에
회사는 철수까지 고려했으닠ㅋㅋ

초반 활약 이후 극성분자들이 날뛰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빠짐으로서
온건성향을 제대로 보여주시고 맷 데이먼의 어린 과거를 들으며 다독이는게 甲

거기에 마지막 남들과 다르게 난 옆을 신경쓰지 않고 죽을 날이 가까워서
내 맘대로 한다며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이해한다는건 ㅠㅠ


삼촌역의 루카스 블랙과의 대화도 인상적이었죠.
죽은 형제의 아이를 돌보며 석유를 위해 죽은 형제의 아이가 커서
가스 자원을 위해 형제가 남긴 농장이 없어진걸 알면 어떻게 설명할꺼냐고..

다행히 투표의 결과는 안나오고 맷 데이먼이 개발서류에 사인 받지 않았던
(80여 에이컨데 안받았던건 이런걸 위해?!?ㅋㅋㅋ)
로즈마리 드윗에게 가는 엔딩은 왠지 배가 아프지만 ㅎㅎ
나름 현실적으로 말라죽어가는 농가들과 아직까지 완벽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개발업자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좋았던 영화였네요.

아 정말 그 직접 말하는 쌍팔년도(?) 감성같은 오그라드는 씬만 뺐으면 ㅠㅠㅋ

-출처는 모두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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