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회동에 마트에서 보여서 질러본 아이템 ㅎㅎ
3만원대로 나름 가격도 괜찮았네요.
양주라 그런가 뒤끝도 없고 좋았습니다.
양주를 많이 마셔보진 못해서 비교는 힘들지만
블렌딩해서 그런지 도수에 비해 부드럽게 들어가고
보드카류보다 화하지 않고 맛이 좋은게 괜찮더군요.
그런데 다 넘어가고 남는 맛이...뭐라 말하기 힘든데
젖은 나무를 쪽쪽 빠는 맛같은?? 오크통맛이라도 나는건지
뭐 다른거랑 먹어서 그런가하고 입가심하고 마셔봐도 나는겤ㅋㅋㅋ
집에서 물에 이것저것 넣고 끓여 마시는지라
그런 느낌을 싫어하는건 아니고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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