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가면 책갈피 준다길레 노려서 갔던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입니다.
회원가입한지는 몇년 되었는데 이제 처음 대림미술관에 가봤...ㅠㅠ;;
처음 가봐서 사진 촬영이 되는지 몰랐는지라
첫날엔 도슨트와 관람만 하고 재관람은 볕 좋은날
줄창 사진찍으면서 감상해보고 싶더군요.
물론 한번 표 끊으면 기간 내내 재관람이 된다는 것도 한 몫ㅋㅋ
온라인 회원이면 할인도 해줍니다.

사진수업들으면서 들었던 작가인데 실제로 보니
역시 그 크기와 함께 보는게 좋긴 좋더군요.
도슨트는 약물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빼고 유하게 진행하던데
어차피 나이제한이 있는 전시인지라 흐음...
그런데 진행하시는 분은 본인이 이야기하다시피 발랄을 맡고(맞나? ㅋㅋ)
있다고 하시던데 정말 흐뭇한 느낌?? 귀여우시던~
그런 분이 하면 안 어울리긴 할 것 같기도 ㅎㅎ
는 딴소리고 여러 유명한 요소들이 있지만
자유로운 느낌으로 인물 사진을 다룬다는 것 만으로도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 참 멋드러지다~라고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대부분 누드지만 옷이 더 섹시하고 누드가 순수한 상태라는 것에
동의할만한 느낌의 사진들이기도 하구요.
인물이 참 재밌긴 한데 피사체 구하기가 어려워서 ㅠㅠ
좋아하는 작품인 Somewhere Place

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구조도 재밌고 볕이 좋은게
사진찍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2천원인가로 팔던가 하던데 그래도 생일선물로 받은 책갈피~
남에게 받았(?!?? 직원ㅋㅋㅋ)다는데서 의의를!! ㅋㅋ
책갈피인데 구조가....불편하더군요;;
폴라로이드 느낌으로 그냥 벽에 붙여놓고 있습니다. ㅎㅎ
몽환적인 느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라 +_+)b
Fireworks Hysteric

크고 작은 도록을 팔던데 작은 걸로~
모든 작품이 수록된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큰건 비싸서 ㅠㅠ
진청에 로즈골드가 취향에 하악하악~

역시나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인 Lily의 Black eye
도록을 보다보면 색감이 전시와 좀 다른게 역시 출력물은 ㅠㅠ
Dakota의 Hair가 가로 양면인쇄되어 있는건 좀 그렇더군요.
차라리 단면인쇄를 하지 ㅠㅠ 양면으로 펼치기도 그렇고
펼쳐도 가운데가 다 나올 수가 없고 인물이 짤려버리는 구도의 사진인데
가로라고 가로를 고집한건...돌리던지 도록으로서 아쉽더군요.

설문에 응하면 포스터 준다길레 냉큼~
홍보용 포스터라 이것저것 써있는게 아쉽지만
좋아하는 사진이라 창문 뾱뾱이 위에 부착~ ㅎㅎ

종이백도 안을 연두색으로 넣어 산뜻하니 괜춘~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