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애니웨이] 헤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by 타누키





판타스틱한 영화관 광고에 반해 보러간 영화
트랜스젠더가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 트렌드가 그렇듯
딱히 한정적 의미가 아니라 일반 커플로 생각해도
충분하게 그려지는게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영화에선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서야 커밍아웃을 하는지라
주인공의 변화가 그렇게 극심하지도 않구요.

자비에 돌란이란 감독인데 89년생이라 상당히 어리면서도
배우경력과 여러 작품으로 벌써 주목받는다네요. 워~
제가 알만한건 사우스 파크의 스텐 역이지만 ㅎㅎ

어쨌든 연애 중 문제가 생겨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흥미로운 영화로, 특이한 소재와 연출로 마음에 듭니다.
프랑스 영화치고는 건조한 편이라(블루에 비하면 과한 장면이 하나도 없..)
약간의 도전정신만 있다면 추천드릴만 합니다.

포스터만 봤을 때는 아름다운 그림인줄 알았는데...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사, 작가로서의 삶을 살다 커밍아웃을 한 남자친구와
그를 바라보는 오래된 여자친구의 이야기
여기선 트랜스젠더를 썼지만 30대라는 나이에 접어들면
다른 나라도 그런 생각을 하나 보구나~ 싶은 스토리더군요.

감독 본인의 나이보다 좀 높은 배우설정들인데
해외에선 우리보다 트렌드가 좀 더 앞서나갈테니~
아무래도 가족, 억압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어느정도 올라선 나이대가 30대가 아닐까 싶어 이해가 갑니다.

물론 그건 상대방인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라
서로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결국은 다르지만 같기도한
이유에 헤어지는게 영상은 몽환적이지만
반대로 현실적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로렌스 역의 멜비 푸포
막 시작하는 여장 등, 다양한 소재부터 변신까지 대단합니다.
다른 나라도 역시나 인식은 좋지 않구나 싶은 것도 보이고....
작가다 보니 그가 낸 책으로 재연결되는 부분은 정말 ㅠㅠ)b
아....뭔가 그런 로망이 있었던지라 실현되는게 찡했었네요.



프레드 역의 쉬잔느 클레먼트
최대한 이해해주려 했던 매력적인 누님캐락터라
꽤 마음에 들었던~ 세월이 지나고 다시금 변한 모습에선
그래서 더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게 현실이겠죠.
어쨌든 빨간머리에 쿨하고 강단있는 모습은 역시 +.+)b

순정파인 로렌스를 최종적으로 거두는 따뜻한 누님계열은 아니지만 ㅠㅠ
허세커플(?)과의 대면도 그렇고 그런게 또 매력이니까~
결국 로렌스가 트랜스젠더로서 아직(?) 성전환까지 받지 않았기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잘 활용했다고 봅니다.
동성으로 바뀌었다면 모르지만 잠자리에서만은 남성이었을테니...



너무 클리셰스러운 것도 없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는 세계라 로렌스의 구분이 트랜스젠더가 맞는건지;;;

-출처는 모두 다음,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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