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한 8년인가 된 메인 보일러가 잔고장이 잦더니 크게 고장났네요. ㅠㅠ
수리도 불러봤지만 그 부품만 가는데도 20만원돈 들어가니
차라리 사는게 나을꺼라고..;;
결국 인터넷에서 뒤져서 보일러는 처음으로 구입해봤네요.
뭐 특별한건 없었고 비슷한 성능 중 AS가 제일 긴 축에 속하는지라 ㅎㅎ
크기도 우람해서 계단에 걸려 벽을 새로 뚫는 비용은 추가로 발생했지만
무료 배관청소를 받았으니 뭐 괜찮게 샀다고 봅니다.
워낙 오래된 집인데다 처음 배관청소(아마?)를 해서인지
녹물이 장난아니게 나오더군요. 이거하고 났더니
녹물필터에 녹이 잘 안끼는게 마음에 듭니다.
배선도 고장났었는데 대~충 보더니 뚝딱 고쳐주셔서 ㅠㅠ)b
가스값이 올라 작년하고 바로 비교는 힘들지만
2달쯤 사용해봤을 때 고지서로 보면 우선 덜 먹는게 확실한 것 같네요.
뜨거운 물도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미지근한 물을 맞출 수가 없는 냉/온탕을 오가는 것도 상당히 고쳐졌구요.
아파트에서처럼 공기와 바닥의 괴리감이 있는건 그러려니~ ㅎㅎ

덧글
비용이얼마나드셨나요?
저희도 보일러가시원찮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