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산만한 롤러코스터 by 타누키





왕십리 IMAX에서 보고 온 깜놀거미남 2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전편에도 시원시원했던 활공은 체조를 보는 듯한 움직임으로
더 생동감이 넘쳤고 여러 명의 빌런의 순차도 해결했죠.

문제는 제가 롤러코스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듯이
이 영화가 '영화'로서 좋느냐 물으면.....
묘하게 아쉽네요. 블록버스터, 히어로물 모두 많이 보고
한계도 아는데 최근 만족했던 캡아2와 달리 분명 즐겼던 구간이
많은 영화임에도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정말 묘합니다.

따로 떼어보면 잘만든 씬들인데 연결시켜 놓으니
부정교합이랄까.....중구난방이랄까
널뛰는 느낌이 많은게 1편과 달리 졸업으로 시작하며 청소년기를 넘어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스파이디의 방황(차라리 방황으로 그려졌으면;;)도
아닌 이슈+포커스 전환들은 결과적으론 빌런들의 순차를 해결했지만
매끄럽다기보단 꾸역꾸역 스토리를 삼킨 결과로 보일만큼 아쉽습니다.

가지를 쳐내거나 아니면 좀 더 파고 들어서
분화시켰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지만
소화해야하는 분량이 있으니 싶긴 합니다.
시리즈물의 아쉬운점 중 하나긴 하죠.

전편을 보고 기대를 했던지라 꽤 횩평을 쓰긴 했습니다만
블록버스터로서는 시원시원하니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엠마 스톤과의
연애 롤러코스터도 나이대에 걸맞기도 하구요.
지금은 실제 연인이기도 하니
앤드류 가필드 이 부러운 녀석 ㅠㅠ

어쨌든 그래도 다음편을 위한 징검다리로서
2편의 완성도로 보자면 꽤 잘 뽑힌 편이라고 봅니다.
캡아2가 특이하게 1이 폭망해서
잘 된 케이스지 시리즈물에서 징검다리 2편이 잘되긴 쉽지 않으니 ㅎㅎ
해리 오스본의 진목면이 나올 3편이 기대되네요.

일반만 있고 아이맥스는 쿠키영상이 없다네요.
쿠키있다는 것만 알고 갔던지라 언제나오나 하다가
중간에 번쩍이는 부분을 말하는건가 하는걸로 일행과 갑론을박하기도;;
나중에 쿠키만 찾아봐야겠습니다. ㅠㅠ 대체 왜 ㅠㅠ
추가로 보니 계약때문에 엑스맨을 틀어준거지 연결은 없다네요. 아쉽 ㅠ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깨졌다 붙었다~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의 연애가 보기 좋았던~
최후에 죽어버린 부분에선 ㅠㅠ 연출방식도 거미줄과 정말 잘 어율렸고...
손모양 거미줄은 정말 찡했네요.



청소년 스파이디로서 좀 더 진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이를 휙휙 먹게 만들어버렸죠.
그래도 촐랑대고 유쾌하게 마무리해서
시리어스 쪽으로 가진 않을 것같아 다행이긴 합니다.

대신 삼촌과 메이의 역할이 상당히 줄어들긴 했지만
아버지의 부분이 풀리는건 괜찮았네요.

1편에서 그렇게 머리 좋게 나오더니 2편에선 머리가 급격하게 나빠진건지
엠마 스톤에게 지적받는게;;



2편에서 리타이어 해버린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엠마 스톤 ㅠㅠ
허스키 보이스와 함께 젊은 누님파 캐릭터로 자주 나와 좋아라하는데...
3편까진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불행의 아이콘 스파이디답게
오락가락하다 이렇게 빨리 죽여버리다니 ㅠㅠ
메리 제인 분량을 들어냈다니 그나마 분량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아버지와의 트라우마는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초반엔 누군지 까먹었었네요. ㅎㅎ



일렉트로 역의 제이미 폭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도 그렇고 이런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게 ㅠㅠ
역시 상상이 과하면;; 일렉트로로 변하면서 앞니가 붙는게 재밌더군요.
오타쿠랄까 히키코모리스러운 캐릭터가....낯설지 않아 ㅠㅠ
전투방식도 그렇고 CG가 상당히 잘되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음악에 맞춘 이퀼라이저 연출도 ㅋㅋ



해리 오스본 역의 데인 드한, 크로니클에서 봤었군요. 호~
그린 고블린에 딱 어울리던~ 광기에 최적화된 페이스로
각성한 3편이 기대됩니다. 뭔 범죄를 저질러도 다 자신의 가문 손아귀 안이니
오스본의 뉴욕지분이 대체 얼마나 되는건지;;
아이언맨과 얼마나 나눠먹는지 궁금하더군요. ㅎㅎ



앤드류 가필드와 데인 드한의 커플 샷~
뒤의 커플과 함께 찍은 건 노린게 틀림 없...ㅋㅋ
달달한 부분은 조금밖에 없었지만 ㅠㅠ
커플링을 눈치채고 엠마 스톤을 제거하는 광기는
본부인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줬.....쿨럭쿨럭



아.......귀환을 그려내야하는건 맞지만 이런 식은.....
가벼운게 기조였던 이번 스파이디인데 이건 언제적 방식인지 ㅠㅠ
손발이 오글거려서 못 참을뻔 ㅠㅠ
와...왕도라면 왕도긴 하지만;;



시작은 그렇다쳐도 라이노로 분하고도 결착을 안보여주고 소모되다니 ㅠㅠ
라이노 역의 폴 지아마티



샘 레이미 버전의 스파이더맨은 그렇게 강하달까 그런 느낌이 없는데
마크 웹의 스파이디는 정말 초인급으로 강하네요.
전에는 회피캐였다면 지금은 몸빵부터 딜까지 다되는
만능캐릭터로서 대단합니다.
애니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3편에서 떼거리로 나와도 걱정되진 않겠네요. ㅎㅎ

정말 최고의 연출 중 하나였던 발전소 씬인데 극장에서 봐서 그렇지
선전에서 다 나오는 것 같던데 참..;;
소스를 잘 안보고 영화보러 가서 다행이지
너무 많이 보여주는게 아닌가도 싶네요.
그래야 관객이 몰리긴 하겠지만 말이죠.

-출처는 모두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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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ullgorm 2014/04/26 21:44 # 답글

    라면을 끓일 때마다 이것저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건데기를 왕창 넣으면 맛있지 않을까 하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 타누키 2014/04/27 12:28 #

    그래도 부대찌개 맛이 그리 나쁘진 않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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