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따뜻해면서 헤드폰을 벗을 시기라 지른 이어폰입니다.
YES24에서 받은 포인트의 상당부분이 이녀석한테 들어갔네요. ㅎㅎ
겨울왕국에 푹 빠지기도 했어서 보컬 위주로 구했습니다.
소니나 기타 여러제품 중 청음하다가 결국 엄프로로 갔는데
청음은 셰에라자드에서 대부분 해 볼 수 있었네요.
최종적으로는 소니의 하이브리드 이어폰인 XBA-H1과
접전이었는데 아무래도 블루투스 비중도 있는 사용환경에서
소니는 장점인 저음이라던지 음이 깎여나가는 비중이 심해
제외했네요. UMPRO 10의 경우 중음에 몰린 성향도
마음에 들면서 그러다보니 블루투스에 영향을 덜받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이 재질 좋아라하는데 정식명칭은 모르지만 벨뱃느낌의 속 케이스 ㅎㅎ

개인적으로 젤 고가로 구입했던 녀석이라 그런지 오오~

케이스도 주는데 블루투스까지 딱 들어가는 사이즈라 대만족~
색상도 마음에 들고 팁도 엄청 줍니다.

이렇게 꼬인 선은 처음인데 보는 것관 달리 더 꼬이거나 하는 건 없는 듯~

ba제품은 처음이라 이렇게 구멍이 작아도 되나 싶기도 ㅎㅎ
색상은 투명레드, 투명블루가 있는데 레드하려다 그냥 투명이 낫다고
하도 그래서 선회 ㅎㅎ 뭐 범용적이긴 해서 만족 중~
생긴게 보청기같은게 귀에 딱 붙으니 좋네요.

팁도 사이즈별로 색상 표시되어 있고 폼팁도 사이즈별로 있어
웬만하면 다 맞을 것 같더군요. 제일 작은게 맞던데 역시 작은 ㅜㅜ

ㄱ자 플러그와 꼬임방지 묶음탭이 있습니다.
오버이어도 처음인데 이거 없었으면 엄청 얽히겠더군요.

고가로 갈 수록 단선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데 분리형이라 만-족
이곳도 처음인데 익숙하신 분들은 막 다른 선으로 개조하신다더군요.

자 이제 몇달간 들어본 이야기를 해보자면 팁도 딱맞고
오버이어형이다보니 차음성이 엄청납니다.
당연히 플러스적인 요인으로 소리를 많이 줄여도 잘 들리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게 좋네요.
귀 뒤로 넘기다보니 활동적인 면에서도 걱정없이 편하구요.
그래프를 살 때는 찾았었는데 지금와선 못 찾겠는데;;
아마 러시아 쪽 사이트에서 찾았던가;;
어쨌든 중음이 고대로 올라가 있는 녀석이다보니
보컬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성향은 올라운드적이라 착색은 나름 크지 않을 것 같고
저음도 잘 들리긴 하지만 타격감같은 저음성향을 지향하신다면 비추
오버이어형이 처음이라 들리는 방향도 특이한데 보통 귀로 직각으로
들린다면 이건 귀 대각선 뒤쪽쯤에서 들린달까
무슨 골전도 이어폰도 아니고 처음에 재밌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각도가 조금은 앞으로 오게 들리는건지 적응이 되는건지
특이합니다. 어쨌든 그러면서 생기는게 재밌게도 직각보다
거리가 머니(?) 생기는 공간감이 있는 것 같은게 마음에 들더군요.
어쨌든 보컬 위주로 현재 듣기도 하고 청음해보고
성향에 맞는다면 꽤 들어줄만한 이어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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