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뷰티] 스러져가는 로마의 지박령 by 타누키





아버지를 위한 노래의 파올로 소렌티노 작품인 그레이트 뷰티입니다.
사실 전작이 취향을 타서 별로 였던지라
고민했었는데 갑작스런 일정이 잡혀서 결국 ㅎㅎ

다행히 이번엔 취향도 맞았고 배우도 워낙 좋아 재밌게 봤네요.
이런 비주류 영화에 익숙하다면 추천드릴만 합니다.

로마의 갖가지 현실들을 다루는 점에선
천주정같은 씁쓸한 느낌도 들지만 위트적으로도 유하게 나와서
너무 무겁지만은 않아 좋았네요.

무엇보다 주연을 맡은 토니 세르빌로의 능청스러운 셀럽 연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거기에 뮤즈에 대한 영화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구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뮤즈였던 첫사랑의 죽음, 그녀의 남편이
소식을 전하는데 영원히 기억되는 사랑이라니
누구나의 로망이 아닐까 싶은~

남편으로서는 일기를 버린게 그나마의 복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ㅠㅠ



토니 세르빌로의 연기와 표정은 마치 가면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선을 타는게 대단합니다. 수트빨도 헉후헉후
처음보는 배우인데 나이에 비해 상당히 늦게 데뷔를 한건지
주연이 2001년부터군요. 물론 2번이나 유러피안 남우주연상을 탔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레이프 파인즈와는 다른 어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레이프 파인즈는 죽음으로 아름다웠던 시절에서
영원히 멈출 수 있다면 토니 세르빌로는 더 살아서 스러져가는
수많은 존재들을 계속 봐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이라는게 또 재밌네요.



제 2의 뮤즈가 될 수 있었던 세레나 그랜디
갑작스럽게(?) 리타이어 시킨데서 정말 감독니뮤.....ㅠㅠ
정말 남성에게 여성이란 최고의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은지라 ㅎㅎ

작 중에서 토니 세르빌로가 본인의 감수성을 자화자찬하며
친구들이 여성을 제일로 칠 때, 노인의 체취를 골랐다는걸 뽑는데
결국 첫사랑이란 뮤즈로 인해 처음이자 마지막(?) 대작을 썼다는 것에서
결론은......ㅎㅎ



수많은 블랙코미디 후, 마리아 수녀님의 일격
반전있는게 정말 좋았네요.



소녀 아티스트도 뻔할 줄 알았는데
처연함에서 이어진 핸드 페인팅은 느낌있던~
씁쓸한 현실이 대다수였지만 위스키봉봉같은
달콤함도 숨어있는 영화였네요.

초반 일본인 관광객이 로마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지다
죽음을 맞는게 재밌는데 일본어 해석과 노래 해석이 없다는게
좀 아쉽더군요. 일본어야 그렇다해도 노래는 일부러 뺀 것이련지....ㅠㅠ
노래의 경우엔 후반에도 나오는걸로 보이는데 왜 ㅠㅠ

결론은 인생 뭐 있나, 뮤즈찾아 삼만리~

-출처는 모두 네이버,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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